'변우혁명적타격감' KIA의 NEW 해결사, '미완의 거포' 변우혁 꽃피우나

    작성 : 2025-04-09 10:42:33
    ▲ KIA 타이거즈 변우혁 [KIA 타이거즈]

    '미완의 거포' KIA 타이거즈 변우혁이 3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습니다.

    변우혁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지난 3일 삼성 라이온즈전 3타점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4경기 연속 타점을 쌓은 변우혁은 시즌 11타점으로 팀 내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날 KIA는 롯데 선발투수 김진욱에 5회까지 단 1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하며 고전했지만, 중간 계투 공략에 성공하며 5대 4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타선의 물꼬는 0대 2로 끌려가던 6회 터졌습니다.

    이날 호투하던 롯데 김진욱을 상대로 박찬호의 볼넷과 위즈덤의 안타, 최형우의 내야안타로 2사 만루 득점권 찬스를 만든 KIA는 이우성이 바뀐 투수 박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첫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이달 들어 쾌조의 타격 컨디션을 보여주던 변우혁이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대 2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 KIA 타이거즈 변우혁 [KIA 타이거즈]

    변우혁의 활약은 8회에도 이어졌습니다.

    7회 롯데가 1점을 쫓아오며 경기의 균형이 맞춰진 상황에서, 최형우가 장타로 2루 베이스를 밟았고, 변우혁이 대주자 박재현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터뜨리며 다시 경기의 리드를 가져왔습니다.

    뒤이어 최원준의 볼넷과 김태군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KIA는 2점 더 달아났습니다.

    8회 말 롯데 전민재가 추격의 적시타를 때리며 5대 4 한 점차 승부가 됐지만 9회 KIA 마무리 정해영이 1이닝 2탈삼진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수훈 선수로 선정 된 변우혁은 "오늘 너무 힘든 경기했는데 잘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 KIA 타이거즈 변우혁 [KIA 타이거즈]

    시즌 타율을 0.344로 끌어올린 변우혁은 득점권 타율에서도 0.533을 기록하며 KIA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삼성전에서는 홀로 팀의 모든 타점을 책임지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고, 지난 LG 트윈스와의 주말 시리즈에서도 3타점으로 홀로 분전했습니다.

    이같은 활약에 '혁명의해결사'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는데, 변우혁은 "저도 이 상황이 신기하다"며 "안주하지 않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변우혁의 활약에 연패를 끊어낸 KIA는 리그 공동 7위로 올라섰습니다.

    KIA는 9일 롯데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선발 투수 네일을 앞세워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롯데의 선발은 나균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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