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일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나들이를 즐겼습니다.
내일부터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쌀쌀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호숫가를 따라 산책로가 연분홍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시민들은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음식을 먹으며 봄 나들이를 즐깁니다.
▶ 인터뷰 : 김지유, 김필 / 대학생
- "내일 비 소식이 있어서 시험도 끝난 기념으로 남자친구랑 벚꽃 보러 패밀리랜드에 왔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기분 너무 좋고 행복해요."
오늘 낮 기온은 순천 황전 26.7도, 구례 26도, 화순 25.9도, 광주 25도 등 평년보다 5도 이상 높았습니다.
주말부터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낮부터 시작된 비는 늦은 밤까지 이어지면서 전남남해안과 동부내륙 10~50mm, 그 밖의 지역에는 5~30mm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치는 일요일에는 아침 기온 3~8도 분포, 낮 기온은 13~16도 분포가 예상됩니다.
▶ 인터뷰 : 기혜진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주말 사이에는 남쪽에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수증기가 유입되어 비가 내리게 되고.. 바람도 급변하게 됩니다."
궂은 날씨에 일부 봄꽃 축제가 예정된 지역에서는 차질도 예상됩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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