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휴대전화 게임 나무라자..' 女교사 폭행한 고3

    작성 : 2025-04-11 09:12:34
    ▲ 교사를 폭행하는 고3 학생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1일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쯤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학생이 수업 중 휴대전화를 쥔 손으로 여성 교사의 얼굴을 때렸습니다.

    이 학생은 교탁을 내리치거나 수업 자료를 바닥에 던지기도 했습니다.

    교사가 휴대전화 게임을 하지 말라고 지적하자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변 학생들이 이 모습을 촬영했고, 해당 영상은 온라인에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교사가 병원 진료를 위해 이날 조퇴했으며, 이후엔 특별휴가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사를 폭행한 학생은 보호자에게 인계 후 귀가 조치됐습니다.

    시교육청은 학교와 협의해 빠른 시일 내로 교보위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교보위는 학생의 교권 침해 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봉사활동, 출석정지 등 필요한 조치를 결정할 수 있는 기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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