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나도 1,000원 약속"… 고려대 명물 '영철버거' 이영철씨 별세
무일푼으로 시작해 1,000원짜리 '영철버거'를 고려대 명물로 일궈낸 이영철씨가 별세했습니다. 향년 58세. 13일 대학가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세상을 떠났습니다. 암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한 고인은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10살부터 중국집, 군복공장, 막노동판 등을 전전했습니다. 2000년 무렵 신용불량자라는 딱지를 안고 수중에 단돈 2만2,000원만 남은 절박한 상황에서 고인은 고려대 앞 손수레에서 1,000원짜리 버거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식 핫도그빵 사이에 고기볶음,
2025-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