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영상]"작업 중 순식간에"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순간

    작성 : 2025-12-12 09:55:33 수정 : 2025-12-12 10:23:24

    철골 구조물 위를 서성이던 작업자가 빠른 속도로 뛰기 시작합니다.

    이때 철골 구조물이 옆으로 기울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무너져내립니다.

    타설 중이던 콘크리트와 철골 구조물은 순식간에 지하층으로 내려앉았고, 인근 작업자들이 황급히 대피합니다.

    인근에서 담배를 피던 사람은 굉음에 놀라 허겁지겁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11일 낮 1시 58분쯤 타설 중이던 콘크리트가 무너져 내리면서 노동자 4명이 매몰됐습니다.

    매몰된 노동자들은 모두 하청업체 직원들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발생 1시간 뒤인 오후 3시쯤 작업자 1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다른 1명의 작업자는 저녁 8시쯤 현장에서 숨진채 수습됐습니다.

    남은 매몰자 2명은 아직까지 정확한 위치조차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97명이 작업 중이었습니다.

    해당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상 2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발견된 노동자 2명은 모두 지하층에서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콘크리트와 철근 등이 뭉쳐있어 크레인 2대를 동원해 구조물들을 절단하면서 수색을 하고 있다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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