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서관 붕괴현장 사망자 추가 수습...2명 사망·2명 실종

    작성 : 2025-12-11 21:04:45 수정 : 2025-12-11 22:00:34
    ▲ 광주대표도서관 건설현장 붕괴사고 구조 현장 

    광주대표도서관 건설현장 붕괴사고에 따른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11일 밤 8시 13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의 붕괴사고 현장에서 두 번째 매몰자인 70대 철근 작업자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이 남성은 오후 2시 53분쯤 하반신이 발견됐지만 생존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이날 낮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건설 중이던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구조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4명이 매몰됐습니다.

    오후 2시 52분쯤 47살 미장 작업자가 처음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두 번째 구조자인 70대 철근 작업자까지 사망 판정을 받으면서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으며, 나머지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매몰자 2명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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