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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대 광주문협 회장에 박덕은 시인 당선
      제15대 광주광역시 문인협회장에 박덕은 시인(72·전 전남대 교수)이 선출됐습니다. 지난 17일 실시된 회장 선거에서 박덕은 시인은 전체 유효 투표수 473표 가운데 305표(64.5%)를 획득, 168표(35.5%)를 얻은 이근모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현 회장인 이근모 시인이 연임 도전에 나서면서 박덕은 시인과 지난 14대 선거에 이어 3년 만에 재대결을 벌이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차기 회장에 당선된 박덕은 시인은 전남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광주문협 초대 사무국장, 2~3대 평론
      2025-12-18
    • 대동문화재단 제7회 전통문화대상 시상식 열어
      전통문화 지킴이인 사단법인 대동문화재단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대동전통문화대상' 시상식을 어제(17일)밤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열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문화유산 등 3개 대상 부문과 한우물상, 미래인재상, 특별상 등 총 14명이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으며, 시상식에서는 '울림 향연'을 주제로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함께 펼쳐졌습니다.
      2025-12-18
    • 국립광주박물관 도자문화관 18일 개관...호남 도자문화 숙원 결실
      호남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립광주박물관 도자문화관이 착공 2년 만에 완공돼 오는 18일 문을 엽니다. 도자문화관에는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도자를 비롯해 분청사기와 백자 등 모두 7천여 점의 도자 유물이 상설 전시돼 한국 도자기의 발전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총사업비 301억 원(건축 259억 원·전시 42억 원)이 투입된 도자문화관은 2023년 착공 이후 공사와 내부 전시 설치를 마무리하고 18일 공식 개관합니다. 연면적 7,137㎡,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에는 한국도자실,
      2025-12-17
    • 고영종 《흐르고 흐르다》展…시간의 흐름 속에 명멸하는 존재들 화폭에
      광주의 관문 KTX 광주송정역과 그리 멀지 않은 골목에 송정작은미술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얀색 건물 외벽에는 격자 틀과 피규어 조형물이 장식돼 지나는 행인들의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원래 교회 건물이었던 이곳은 지난 2022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미술관으로 변신, 한적한 골목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선 초겨울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비범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화가 고영종 개인전 《흐르고 흐르다》가 12월 초에 시작해 내년 1월 31일(당초 12월 20일에서 연장)까지 관람객을 맞고 있습니다.
      2025-12-17
    • 100년 만에 깨어난 광주정신의 근원, '흥학관' 재조명
      광주 근대 역사의 출발점이자 항일 거점이었던 옛 흥학관 자리에 '광주정신(光州情神)'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됐습니다. 옛 흥학관이 자리했던 터에 문을 연 흥학관갤러리카페에서 '광주정신을 만나다: 흥학관展'이 12월 15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잊혀져 가던 광주의 근대 역사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흥학관(광주 동구 문화전당로 35번길 8번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부당함에 맞서 항일 독립운동과 사회계몽운동의 횃불을 올렸
      2025-12-16
    • 제7회 대동전통문화대상 시상식, '울림 향연'으로 개최
      전통문화 지킴이인 사단법인 대동문화재단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대동전통문화대상' 시상식을 오는 12월 17일 오후 7시,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시상식은 대동문화재단 예술축전으로 치러지며, '울림 향연'을 주제로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함께 펼쳐질 예정입니다. '대동전통문화대상'은 30년간 전통문화와 문화사업에 매진해온 대동문화재단이 문화나눔의 정신으로, 예인으로 한길에 매진한 장인과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에게 격려와 보답의 마음을 전하는 상입니다. 이 상은
      2025-12-15
    • [인터뷰] 광주문협 회장선거 출마...이근모 시인
      "임기 만료로 진행 중인 사업 중단, 끝까지 마무리 하고 싶어" 제15대 광주광역시 문인협회장 선거가 오는 17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이근모 시인(현 회장, 기호 1번)과 박덕은 시인(전 전남대 교수, 기호 2번)이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KBC는 광주광역시 대표 문학단체의 하나인 광주문협의 변화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두 후보를 상대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박덕은 후보에 이어 이근모 시인을 게재합니다. 이근모 후보(76)는 교육행정직 부이사관 출신으로 조선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광주시인
      2025-12-15
    • [인터뷰]광주문협 회장선거 출마...박덕은 시인
      "고답적 틀 벗어나 새로운 문학 지평을 열겠습니다" 제15대 광주광역시 문인협회장 선거가 오는 17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이근모 시인(현 회장, 기호1번)과 박덕은 시인(전 전남대 교수, 기호2번)이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KBC는 광주광역시 대표 문학단체의 하나인 광주문협의 변화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두 후보를 상대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먼저 답변서를 보낸 박덕은 후보부터 게재합니다. 박덕은 후보는 전남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광주문협 초대 사무국장, 2~3대 평론분과 위원장을
      2025-12-15
    • 오방색으로 담아낸 자연과 인간...'오승윤: 풍수의 색, 생명의 선율'
      【 앵커멘트 】 오지호 화백의 둘째 아들이자 '오방색 풍수 화가'로 알려진 오승윤 화백의 대규모 회고전이 막을 올렸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색'으로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표현하고자 했던 오 화백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두 손을 포개고 단아한 자태로 앉은 여인. 어느덧 팔순이 된 그림 속 새색시의 얼굴엔 지나온 세월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납니다. ▶ 인터뷰 : 이상실 / 故 오승윤 화백 배우자 - "초가집이었고 대문이 조금 삐뚤어져 있어도 너무 풍요롭고 햇빛이 따스하게 비췄어요.
      2025-12-14
    • 전남대 경영전문대학원, 홈커밍데이·송년회 성료
      전남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고준)은 지난 13일 광주 어반브룩에서 ‘2025 전남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홈커밍데이 및 송년회’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MBA 3개 과정, 최고경영자과정, 경영자과정 등 경영전문대학원이 운영 중인 5개 과정의 재학생·졸업생·교수진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정경식 MBA 총동창회장과 임원진이 전남대 경영전문대학원의 교육·연구 발전을 위해 3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해 큰 의미를 더했습니다
      2025-12-14
    • [연중기획_아빠의 남극일기(12)]남극의 성당에서 빌었던 간절함, 그러나 닿지 못한 기도
      남반구에 위치한 남극은 우리나라와 계절이 정반대다. 매일같이 기지에 몰아치던 눈보라는 11월이 되자 비로 바뀌는 날이 많아졌다. 기지 주변에 깊게 쌓여 있던 눈도 서서히 녹아 맨땅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남극에 다시 여름이 찾아온 것이다. 남극세종과학기지(이하 세종기지)에서 직선거리로 약 1.5km 떨어진, 일명 '펭귄마을'이라 불리는 171번째 남극특별보호구역도 돌아온 펭귄들로 활기를 되찾았다. 10월에 짝짓기를 마친 펭귄들은 둥지마다 두 개씩의 알을 낳고, 암수가 교대로 품어 따뜻하게 지키고 있었다. 이제 11월 말에서 12월
      2025-12-13
    • 김하윤 판화 개인전 《모험담 冒險談》 개최
      청년작가 김하윤이 오는 21일까지 전북 전주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개인전 《모험담 冒險談》을 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한국화(채색화)를 기반으로 작업해 온 작가가 판화라는 새로운 매체로 확장해 선보이는 자리로, 약 30여 점의 신작과 근래 작업을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시 제목 '모험담(冒險談)'은 '험함을 무릅쓰고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뜻합니다. 작가에게 모험은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흔들림·두려움·기대와 같은 감정들을 받아들이며 하루를 건너가는 태도에 가깝
      2025-12-12
    • '트라우마 전문의' 정찬영 씨, 『당신의 상처는 사적이지 않다』 출간
      12·3 비상계엄 1주년이 지난 지금 우리 사회는 아직도 그날의 악몽과 충격의 트라우마를 안은 채 치유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국가폭력과 사회적 참사가 남긴 상처는 시간이 흐른다고 쉽게 지워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이들과 오랫동안 함께해온 정신과의사 정찬영 씨가 그간 치유하고 연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당신의 상처는 사적이지 않다』(잠비)를 펴냈습니다. 정찬영 씨는 2013년부터 광주트라우마센터에서 국가폭력 생존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증언 치유를 해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2025-12-11
    • 노래극 '넋풀이' 43년 만에 현대 뮤지컬로 돌아오다
      【 앵커멘트 】 '임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인 윤상원, 박기순 열사의 삶을 담아낸 뮤지컬이 광주에서 펼쳐집니다. 노래극 '넋풀이'가 43년 만에 현대 뮤지컬로 찾아온 건데, 두 열사와 함께 들불야학에서 활동했던 전용호 작가가 대본을 써 의미를 더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1980년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의 최후 진압을 앞둔 전남도청. 끝까지 자리를 지키겠다는 시민군의 결의가 무대 위에서 되살아납니다. ▶ 싱크 : - "내 부모 내 형제들 지키리라 지켜야 한다" 80년 5월의 기억 위에 작곡가
      2025-12-09
    • 천경자 화백 추모 10주기 리마스터전, 성황리 폐막
      천경자 화백 추모 10주기 리마스터전 'RE:Chun Kyung-Ja 환상여행'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천경자 화백 10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고향인 전남 고흥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지난 10월부터 지난 7일까지 진행됐습니다. 이번 전시에선 서울특별시와 시립미술관의 협조를 받아 천경자 화백의 기증 작품 93점 중 채색화·드로잉 등 63점을 선보였습니다. 또 유족 측이 제공한 유품 40여 점과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등을 포함해 모두 100여 점이 전시됐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모두 6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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