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만에 '집값 하락 전망' 우세...정부 부동산 규제·소비심리 급랭 영향

    작성 : 2026-03-25 09:24:00 수정 : 2026-03-25 10:35:57
    ▲ 17일 서울 강남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가격이 수정된 매물표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이란 사태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빠르게 얼어붙었습니다.

    특히 정부의 강력한 집값 잡기로 13개월 만에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0으로 집계됐습니다.

    1월(112.1)보다 5.1포인트 하락하며 3개월 만에 뚜렷한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하락 폭은 비상계엄 사태가 있었던 2024년 12월(-12.7포인트)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과 향후 생활 형편, 가계수입과 소비지출 전망, 경기 판단과 전망 등 6개 지표를 종합해 산출됩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 평균 대비 낙관적,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인 심리를 의미합니다.

    ▲ 이재명 대통령, '부동산 범죄 특별단속' 성과 공개 [이재명 대통령 X(구 트위터)]

    특히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 주택가격전망CSI는 96으로 전달(108)보다 1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떨어지며 기준선인 100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00을 밑돈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 만으로, 집값 상승보다 하락을 예상하는 응답이 더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정책과 시장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 팀장은 "13개월 만에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00 아래로 떨어졌다"며 "서울 핵심지역은 하락세지만 전국적으로는 상승 흐름도 있어 추세적 안정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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