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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산불 오후 5시부로 모두 진화"..149시간만
      경북 북동부 5개 시·군으로 확산한 산불이 모두 꺼졌습니다. 최초 발화 149시간여 만입니다. 산림청은 28일 이날 오후 5시부로 경북 지역 산불을 모두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산불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25분쯤 의성군 안평면·안계면 2곳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산불은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을 타고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번졌습니다. 산불 발생 후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한 산림 당국은 매일 진화 헬기와 인력, 장비 등을 대거 동원해 주불 진화와 국가주요시설&midd
      2025-03-28
    • "드릴 어딨지?" 공사현장서 공구 훔쳐 되팔려던 50대 구속
      아파트 공사장에서 공구를 훔쳐 되팔려던 50대가 구속됐습니다. 28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일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드릴을 가지고 달아나는 등 4차례에 걸쳐 1천만 원 상당 공구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탐문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25일 광주 서구 양동 한 공구점에서 훔친 드릴을 되팔려던 A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공사장에 직원이 없는 휴일을 노려 몰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5-03-28
    • "빚 갚으려고" 관리비 7억 횡령한 40대 경리 구속 송치
      광주 한 아파트에서 관리비 수억 원을 빼돌린 40대 경리 직원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48살 여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광산구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리 직원으로 일하면서 장기수선충당금 등 관리비 7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개인 채무를 갚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5년 간 이 아파트의 경리로 근무한 A씨는 서류를 위조해 수차례에 걸쳐 관리비를 자신
      2025-03-28
    • "기장이 여권 분실.." 아시아나 필리핀발 인천행, 15시간 지연
      필리핀에서 국내로 들어오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기장이 여권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15시간 넘게 지연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5분(이하 현지시간) 필리핀 클라크발 인천행 OZ708편 여객기가 출발을 준비하던 중 기장이 여권을 분실해 출국할 수 없게 됐습니다. 기장은 소지품과 주변을 샅샅이 찾았으나 여권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대체 기장을 현지에 보내기로 하고 이 항공편의 출발을 15시간 20분 늦어진 오후 4시 55분으로 변경했습니다. 항공기에 탑승할
      2025-03-28
    • 산불 피해견 먹일 사료 2톤, 밤사이 사라져..동물구조단체, 반환 호소
      동물구조단체 위액트가 경북산불 피해지역인 영덕에서 피해견들에게 줄 사료를 도난당했다고 밝혔습니다. 28일 위액트 활동가와 봉사자들은 전날 밤 산불 피해견들에게 줄 사료 2톤을 영덕군민운동장 한쪽에 쌓아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이날 오전 운동장에 나와 확인한 결과, 사료는 모두 사라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확보된 CCTV 화면에는 같은 날 새벽 6시쯤 청년 대여섯 명이 나타나 사료를 죄다 실어 간 장면이 담겨 있었습니다. 위액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날 오후 4시까지 사료를 제자리에 돌려놓지 않
      2025-03-28
    • "신용카드 사고 신고해라"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주의
      보이스피싱 범죄가 점차 교묘해지고 피해 금액도 커지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28일 광주경찰청은 13억 6천만 원 상당 보이스피싱 범죄를 당했다는 60대 A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초 택배기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발급된 신용카드를 배송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카드 발급 사실을 부인하는 A씨에게 조직원은 "신용카드 발급 사고로 신고하라"며 가짜 카드사 번호를 전달했습니다. A씨가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자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연결됐고, 이후 안내받은 명의도용 신고
      2025-03-28
    • '영덕 산불' 진화율 100%..잔불 정리 중
      경북 영덕 산불이 모두 진화됐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경북 의성군 안평면 일대에서 발생해 산불이 옮겨붙은 영덕 지역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25일 불씨가 영덕으로 확산한 지 3일 만입니다. 당국은 영덕 지역 산불 진화를 위해 진화 헬기 26대, 진화 차량 70대, 진화 인력 1,007명을 투입해 이날 낮 2시 30분쯤 주불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 등 4개 시군도 낮 12시 기준 진화율 90%를 넘기고 있어 이날 저녁쯤 주불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2025-03-28
    • 탯줄 달린 신생아 내다 버린 여성 검거
      전라남도 해남에서 탯줄도 떼지 않은 갓난아이를 유기한 여성이 붙잡혔습니다.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7일 새벽 시간대 해남읍 한 길에 탯줄도 떼지 않은 신생아를 상자에 담아 유기한 혐의입니다. 신생아는 응급 처치를 받고 광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행인 신고를 받고 탐문 수사를 벌여 A씨를 붙잡았고,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할 계획입니다.
      2025-03-28
    • "홧김에.." 80대 치매 노모 때려 갈비뼈 부러뜨린 50대 아들
      치매에 걸린 80대 노모를 홀로 돌보다 홧김에 수차례 폭행해 갈비뼈를 부러뜨린 50대 아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은 특수존속상해와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51살 A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가정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노인 관련 기관 5년 취업 제한 등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30일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서 유리잔으로 82살 노모 B씨의 머리를 내리쳐 다치게 한 혐의입니다. 또 이불로 노모의 얼굴을 감싸 숨을 못 쉬게 하거나 얼굴과 복부 등을 30여
      2025-03-28
    • 이재명 "산불 대책 예산 없다는 거짓말..정부 능력 부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산불 피해와 관련해 "마치 예산이 삭감돼서 예산이 없어서 산불 대책을 제대로 집행하지 못하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28일 대전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예산은 충분하다. 정부의 의지와 능력이 부족해서 지금의 이 혼란이 커지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좌절하는 현장 안에서도 국민의힘이 정쟁을 벌이고 있다"며 "심지어 국민을 속이는 국민 기만행위까지 함부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현재 산불
      2025-03-28
    • "저항하라!" 美 라스베이거스 테슬라 방화 혐의로 한국계 男 체포
      최근 미국 곳곳에서 테슬라 차량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는 가운데 라스베이거스 테슬라 수리 센터에서 여러 대의 차량에 불을 지른 한국계로 추정되는 3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7일 현지 경찰 등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의 한 테슬라 충돌 수리 센터(Tesla Collision Center)에서 최소 5대의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로 김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36살 한국계로 추정되는 김 씨는 재산 파괴, 방화, 화염병 소지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김 씨에게 연방 범죄
      2025-03-28
    • '미역국에 김치'..6시간 산불 진화한 소방관의 단촐한 식사
      경북 산불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 사투 중인 소방관의 빈약한 식단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산불 진화한 소방관 저녁 식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사진은 지난 25일 현직 소방관 A씨가 자신의 SNS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검게 그을린 방화복과 방바닥에 놓인 단촐한 식사가 담겨 있었습니다. 일회용 식기에는 밥 말은 미역국과 김치, 콩자반이 전부였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힘드실 텐데 밥이라도 잘 챙겨
      2025-03-28
    • 화성 태행산 정상에 인화물질 한가득 뿌려져..수사 중
      경기도 화성시 태행산 정상 부근에 인화물질이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0분쯤 화성시 비봉면 태행산 정상 데크에 인화물질이 흩뿌려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폐오일로 추정되는 물질이 데크 곳곳에 뿌려져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현장에서는 해당 물질을 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통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등산객 등으로부터 "며칠 전부터 해당 물질이 흩뿌려져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2025-03-28
    • 진화 총력, 28일 '골든타임'..경북 의성 산불 진화율 95%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불이 5개 지역으로 확산한 지 일주일째인 28일 날이 밝으며 주간 진화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30분을 전후해 진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진화 작업은 산불영향 구역이 넓은 영덕과 산불 확산 위험이 있는 청송·영양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질 계획입니다. 이날 동원 인력은 5,587명, 헬기 86대, 진화 지휘차 111대, 소방차 569대, 기타 15대입니다. 전날 오후 11시까지만 해도 시내 쪽으로 확산이 우려됐던 안동과 발화지인 의성은 밤사이 산불의 기세가 잦아들
      2025-03-28
    • 이집트 홍해서 관광 잠수함 가라앉아..6명 사망
      이집트 홍해에서 27일(현지 시각) 관광 잠수함이 가라앉아 6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 관광객 45명을 태운 '신드바드 잠수함'이 홍해 휴양 도시 후르가다 연안에서 침몰했습니다. 홍해 지역 주지사는 성명에서 긴급 출동한 구조대가 29명을 구조했으며 희생자와 부상자들은 여러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고 전했습니다. 주 이집트 러시아 대사관은 사망자 6명을 포함한 탑승 관광객 45명 모두 러시아 국적 관광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해양 안전 수칙 위반을 확인하기
      2025-03-28
    • '영남 산불'..일주일 동안 산지·해안 초토화
      경북·경남 등 2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작한 영남권 산불이 역대급 피해를 낳고 있습니다. 경북과 같은 시기에 발화했던 울산 산불 역시 이 지역 역대 최대 피해 면적을 기록하며 발생 엿새 만에 가까스로 꺼졌습니다. 특히 경북 북부권 산불은 진화에 악조건인 '강풍·고온·건조' 삼박자가 맞물려 자칫 장기화할 우려가 큽니다. 경북·경남 일부 지역이 중심인 영남권 산불은 산림 당국 초기 진화 실패로 현재 발화지에서 수십㎞ 떨어진 곳까지 확산했습니다.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 안
      2025-03-28
    • 울산 울주 산불 '완진'..축구장 1,304개 크기 태웠다
      울산 울주군 온양읍 대형 산불이 발생 엿새째에 진화됐습니다. 울산시는 27일 "오늘 오후 8시 40분을 기해 온양 (대운산) 산불을 완전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청도 '울주 산불 진화율 100%'라고 알렸습니다. 산림청은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13대, 차량 76대, 인력 1,278명을 투입해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화된 전체 화선은 20.8㎞로 추산됐습니다. 산림청은 잔불이나 뒷불 감시 필요성 등 여지를 남겨뒀으나, 울산시는 현장 분석 결과 뒷불까지 정리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산불 피해
      2025-03-27
    • 대법원,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국가배상 책임 첫 확정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에게 국가의 배상책임을 인정한 판결이 처음으로 대법원에서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민사1부는 27일 형제복지원 피해자 13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습니다. 앞서 1심은 지난해 1월 피해자들이 청구한 배상금 80억 원 중 일부를 인정해 피해자 13명 모두에게 각각 2억∼4억 원씩 배상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2심인 서울고법은 지난해 11월 양측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습니다. 국가가 재차 상고했으나 이날 대
      2025-03-27
    • 흉기 피습에 생명 위협..실탄 쏜 경찰관 '정당방위'
      【 앵커멘트 】 경찰관이 흉기 난동범을 제압하는 과정에 실탄을 쏴 범인이 숨진 사건, 기억하실 텐데요. 해당 경찰관은 적법 절차를 지키며 정당방위를 했다는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신대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신고를 받고 출동한 A경감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흉기 난동범에게 습격을 당했습니다. 급박한 상황에서도 흉기를 버리라고 알리고, 테이저건을 쐈지만 난동범의 공격은 계속됐습니다. 결국 공포탄을 발사했고 난동범이 또 흉기를 들고 덤벼들자 3초 안에 실탄 3발을 쐈습니다. ▶ 스탠
      2025-03-27
    • 산림청 "내린 비, 도움은 되지만 주불 진화엔 한계"
      산림 ]당국이 의성 등 경북 북부 일부 지역에 27일 저녁 빗방울이 떨어진 것과 관련해 산불 주불 진화에는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다른 지역으로의 산불 확산 위험은 낮출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산림청은 "일부 지역에 내린 비로 주불이 진화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산불이 확산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비화할 가능성은 작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진화대원들이 연기에 갇히는 위험도 낮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상청은 "산불이 번진 모든 지역에 비가 내린 것은 아니지만 의성 일부 지역에 강수량 1㎜가 기록됐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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