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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 썩음" 옥스퍼드 사전이 선정한 '올해의 단어'
      '뇌 썩음'(brain rot)이 옥스퍼드 사전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 단어는 사소하거나, 하찮게 여겨지는 자료의 과잉 소비 결과 한 인간의 정신적, 지적인 상태가 퇴보한다는 의미입니다. 영미권의 주요 사전 중 하나로 꼽히는 옥스퍼드 영어사전을 발간하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는 1일 올해의 단어를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결과에는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에 정신적, 지적 상태를 퇴보시키는 사소한 정보들이 넘쳐나는 세태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옥스
      2024-12-02
    • "성별 골라 출산?"..베트남, '남아 선호'에 성별 인구격차 '심각'
      베트남에서 남아 선호 풍조로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많이 태어나는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년 뒤에는 남성 인구가 여성보다 150만 명 많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뚜오이쩨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최근 한 행사에서 2006년 이후 남녀 출생 성비가 여아 100명 당 남아 109.8명에 이른다며 이같이 예상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보건부 인구청의 호앙 티 톰 부국장은 2012년 이후 출생 성비가 여아 100명 당 남아 112명 이상으로 성별 불균형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2024-12-02
    • 日 아키타서 슈퍼마켓 급습한 곰..이틀 만 '포획'
      일본에서 도심 슈퍼마켓까지 내려와 종업원에게 상처를 입힌 곰이 이틀 동안 슈퍼마켓 안을 배회하다가 결국 붙잡혔습니다. 2일 현지 방송 NHK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혼슈 동북부 아키타시의 한 슈퍼마켓에 몸길이 약 1m의 곰 한 마리가 침입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이 곰은 종업원 1명을 공격해 머리에 상처를 입힌 뒤에도 떠나지 않고 계속 슈퍼마켓 내에 머물렀습니다. 경찰은 드론을 이용해 매장을 확인했지만 곰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침입 이튿날인 전날에야 매장 옆 슈퍼마켓 부대시설 내에 곰이 있는 것을
      2024-12-02
    • 슈마허·라우다..전설이 몰았던 F1 차량 가격은? 69대 매물 쏟아진다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F1)을 2017년까지 이끌었던 '억만장자' 버니 에클스턴(94·영국)이 모터스포츠의 전설들이 직접 몰았던 '경주용 자동차 콜렉션' 69대를 매물로 내놨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 외신들은 2일(한국시간) "에클스턴 전 F1 회장이 미하엘 슈마허(독일), 니키 라우다(오스트리아), 넬슨 피케(브라질) 등 모터스포츠 레전드들이 직접 몰았던 경주차들을 팔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1930년생인 에클스턴 전 회장은 1978년부터 2017년까지 40년간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경주
      2024-12-02
    • [영상]아프리카서 축구 경기 도중 관중 폭력사태..100명 안팎 사망
      아프리카 기니에서 축구 경기 도중 관중끼리 충돌이 발생해 수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기니 남동부의 은제레코레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서 대규모 폭력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지난 2021년 9월 군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마마디 둠부야 군정 수장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대회 결승전이었습니다. 현지 의료기관 관계자는 사망자가 100명 안팎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은 현지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병원에는 많은 시신이 있다"며 "복도 바닥에 누워있고, 영안실도 가득 찬 상
      2024-12-02
    • 기업들, 트럼프 절친 머스크에 로비 시도.."실제 소통은 글쎄"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급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CEO와의 관계를 맺으려고 하지만 닿을 방법이 없어 고민이라고 워싱턴포스트 WP가 현지시간 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로비스트들은 '퍼스트 버디'라고 불릴 정도로 트럼프 당선인과 관계가 돈독한 머스크의 환심을 사려고 앞다퉈 노력하고 있지만 머스크와 소통 채널을 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머스크가 연방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자신이 직접 로비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보고 지난 1년 동안 워싱턴DC의 대관&middo
      2024-12-02
    • 트럼프, 아랍·중동문제 고문에도 사돈 지명.."미국 이익 옹호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주프랑스 미국 대사에 이어 아랍·중동 문제 담당 고문에 자신의 사돈을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시간 1일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고 레바논계 미국인인 마사드 불로스를 아랍 및 중동 문제에 대한 선임 고문으로 임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마사드는 유능한 변호사이자 재계에서 크게 존경받는 지도자로 국제 무대에서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대선 선거운동에서 자산으로 아랍계 미국인 커뮤니티와 새로운 연합을 맺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
      2024-12-02
    • 젤렌스키 대통령 "러시아 파병된 北군, 전투 중 사망하거나 부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서부 지역으로 파병된 북한군이 전투 중 사망하거나 부상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이 교전 중인 최전선에 더 많은 북한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구체적인 북한군 사망·부상자 수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미래를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지원해 줄 것을
      2024-12-02
    • '엔비디아 젠슨 황 TSMC CEO 됐더라면'..장중머우 자서전서 회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과거 TSMC의 CEO 자리를 제안 받았지만 고사했다는 사실이 새롭게 알려졌습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창업자이자 초대 회장인 장중머우는 최근 출간한 자서전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자서전에서 장 회장은 2013년 젠슨 황을 직접 만나 자신의 뒤를 이어 TSMC의 경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장 회장은 당시 상황에 대해 "약 10분에 걸쳐서 내가 가진 TSMC에 대한 깊은 기대를 자세히 설명했다"고 회고했습니다. 하지만 황 CEO는 그 자리에서 "난
      2024-12-01
    • EU 지도부 우크라 방문..러시아는 대규모 밤샘 공습
      유럽연합(EU) 새 지도부가 임기 시작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지역에 대한 밤샘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DPA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날 밤부터 1일(현지시각) 새벽 사이 미사일과 공격용 드론을 이용한 우크라이나 전역에 날려보내는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드론 78대를 모두 요격하는데는 성공했지만 미사일 1기를 격추하지 못했고, 이 미사일은 중남부 공업도시 드니프로 인근 마을에 떨어졌습니다. 주거용 건물과 상점 등이 미사일에 의해 파괴되면서 4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을 입었습
      2024-12-01
    • 동남아 폭우 피해 잇따라..태국ㆍ말레이시아 최소 12명 숨져
      동남아시아 지역에 태풍과 폭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만 최소 1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FP 통신 등의 1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태국에서는 계속된 폭우와 이로 인한 홍수로 전날까지 남부 지역 10개 주에서 9명이 숨지고, 64만여 가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태국 남부 지역 폭우는 지난달 22일부터 지속됐으며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그 규모가 수십 년 만에 최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재민 1만 3천여 명이 발생해 학교와 사찰 등지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
      2024-12-01
    • 트럼프, 브릭스 국가에 100% 관세 협박.."달러 대안 찾지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달러 패권'에 도전할 조짐이 있는 비(非)서방 신흥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CIS)를 향해 '100% 관세 부과'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시간 30일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브릭스 국가들이 달러에서 벗어나려고 하는데 미국은 옆에서 지켜보기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새로운 자체 통화든, 기존 통화든 브릭스가 달러 패권에 도전하면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미국이라는 수출시장과 작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2024-12-01
    • 이스라엘, 헤즈볼라 시설 산발적 공격 지속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60일간의 임시휴전에 돌입하기로 했지만, 합의 사흘째에도 산발적 공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간) AF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시리아와 레바논 국경지대에 있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군사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공군은 성명을 내고 해당 시설이 헤즈볼라가 휴전협정을 위반하고 시리아에서 레바논으로 무기를 밀수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무기 밀수가 휴전협정이 체결된 이후에도 이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
      2024-11-30
    • 조지아, 'EU 가입논의 중단' 반대 시위서 107명 체포
      조지아 정부가 유럽연합 가입 협상 중단에 반발하는 시위대 가운데 107명을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습니다. 30일(현지시간) AFP,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조지아 내무부는 전날 이틀간 수도 트빌리시 의회 인근에서 열린 시위에서 폭력과 경찰 명령 불복종 혐의로 107명이 구금했습니다. 또 시위대가 의회 인근의 시설 등을 훼손하는 등 폭력적 행동으로 경찰 10명이 다쳤다고 설명했다. AFP 통신은 조지아 경찰이 시위대와 취재진에 고무탄, 최루가스, 물대포를 사용했으며, 경찰이 시위대를 구타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위는 E
      2024-11-30
    • '빈집 털다 쇠고랑'..베트남 관광 중 절도행각 한국인 3명 중형 선고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난 한국인 3명이 돈이 떨어지자 현지에서 빈집을 털다 체포돼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베트남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동나이성 인민법원은 지난 26일 절도 혐의로 기소된 59살 A씨와 51살 B씨, 65살 C씨에게 각각 징역 9년, 8년과 7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관광 목적으로 베트남에 입국한 뒤 호찌민시에서 차량을 빌려 여행을 시작했다. 그러다 여행 경비가 떨어지자 부유해 보이는 주택을 범행 대상으로 삼아 금품을 훔치기로 계획했습니다. 망치, 톱, 사다리 등 범행 도구를 미리 구입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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