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순천대와 '연합형 통합'·전남 국립의대 설립 추진" [와이드이슈]

    작성 : 2025-12-18 18:00:01
    ▲ 18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

    전남 지역의 최대 현안인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국립목포대와 순천대가 이른바 '연합형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통합 모델은 각 캠퍼스의 자율성과 기존의 특화된 영역을 유지하는 방식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8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교육부에서도 우리가 설계한 통합 체계를 매우 긍정적인 모델로 검토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설계안에 따르면 목포대와 순천대 각 캠퍼스에 행정과 예산을 전담하는 캠퍼스 총장이 별도로 배치됩니다.

    송 총장은 "캠퍼스 총장이 인사와 교무, 입학 행정을 전담하고 대표 총장은 예산 조정과 대외 협력을 맡게 될 것"이라고 구체적인 거버넌스 형태를 설명했습니다.

    이는 과거 통합 사례에서 작은 대학 캠퍼스가 위축되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양 대학은 늦어도 내년 1월 초까지는 통합 승인 요청서를 정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송 총장은 "정부의 의료 인력 추계위원회 활동 종료 시점에 맞춰 의대 정원 논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통합 대학이 정상 출범할 경우 2027년 3월에는 의대 신설을 포함한 통합 대학의 완전체 모습이 갖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송 총장은 "2027년에 의대 정원이 배정되기를 강력히 희망하며 기대감을 가지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학 측은 구성원과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해 전라국립대 등 최적의 통합 교명도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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