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추석 연휴 광주·전남이 전통과 현대, 예술과 놀이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화의 장으로 물듭니다.
무등산 증심사 입구에 위치한 전통문화관에서는 4일 고구려 벽화 속 전통놀이를 직접 해보는 '민속놀이 체험'이 열립니다.
고구려 벽화 속에 묘사된 7가지 놀이를 재현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전통 한복도 입어볼 수 있습니다.
국립광주과학관에서는 오는 9일까지 전통과 과학이 만나는 '한가위 과학한마당'을 펼쳐집니다.
과학 마술쇼, 그림자 매직 쇼 등 어린이를 위한 공연은 물론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도 함께 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5일 밤에는 천체망원경을 통해 보름달과 가을 별자리를 보는 '한가위 달빛산책'이 준비돼 있습니다.

먼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2024 허백련 미술상 본상 수상자인 이철량 작가의 전시 '시정유묵(市精幽墨), 지금-여기'입니다.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수묵화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한 기획전시 '디자인 스페이스 유니버스'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기념전 '장미 토끼 소금: 살아 있는 제의'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전남도립미술관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일환으로 기획된 'BLACK & BLACK'을 통해 수묵의 새로운 확장을 시도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케브랑리 박물관의 공동 기획전인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오세아니아 문화를 접할 수 있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는 연휴 기간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무대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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