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광주·전남 어디서 놀아볼까?

    작성 : 2025-10-03 09:00:02
    놀이와 체험, 가족과 함께 즐기는 명절
    예술로 만나는 시간 여행
    ▲ 한가위 과학 한마당 홍보물 [광주과학관]

    올해 추석 연휴 광주·전남이 전통과 현대, 예술과 놀이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화의 장으로 물듭니다.

    무등산 증심사 입구에 위치한 전통문화관에서는 4일 고구려 벽화 속 전통놀이를 직접 해보는 '민속놀이 체험'이 열립니다.

    고구려 벽화 속에 묘사된 7가지 놀이를 재현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전통 한복도 입어볼 수 있습니다.

    국립광주과학관에서는 오는 9일까지 전통과 과학이 만나는 '한가위 과학한마당'을 펼쳐집니다.

    과학 마술쇼, 그림자 매직 쇼 등 어린이를 위한 공연은 물론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도 함께 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5일 밤에는 천체망원경을 통해 보름달과 가을 별자리를 보는 '한가위 달빛산책'이 준비돼 있습니다.

    ▲ 이철량 작가의 전시 '시정유묵(市精幽墨), 지금-여기' [광주시립미술관]

    먼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2024 허백련 미술상 본상 수상자인 이철량 작가의 전시 '시정유묵(市精幽墨), 지금-여기'입니다.

    자연에만 머물던 전통 수묵을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대로 옮겨와 수묵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수묵화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한 기획전시 '디자인 스페이스 유니버스'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기념전 '장미 토끼 소금: 살아 있는 제의'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기념 'BLACK & BLACK' [전남도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일환으로 기획된 'BLACK & BLACK'을 통해 수묵의 새로운 확장을 시도합니다.

    동아시아 수묵 남종화와 1950년대 서구 블랙 회화를 현대미술의 관점에서 교차 조망하는 전시로 피에르 술라주, 한스 아르퉁, 윤두서, 이응노 등 동서양 거장들의 대표작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전남도립미술관 '마나 모아나 -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

    또, 세계 4대 인류학·민속학 박물관으로 꼽히는 프랑스 케브랑리 박물관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는 '마나 모아나 -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케브랑리 박물관의 공동 기획전인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오세아니아 문화를 접할 수 있습니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는 연휴 기간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무대가 이어집니다.

    오는 4일과 5일 어린이극장에서는 뮤지컬 '몬스터 캠프'가 상연되고, 무용과 영상, 실험적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경계를 넘어: 아시아 공연예술의 새물결'도 오는 4일까지 관객을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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