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창 리드오프 유격수 출격' KIA, 주전 대거 빠졌다...이범호 감독 "저희 길 간다"

    작성 : 2025-10-01 16:45:19
    ▲ KIA 타이거즈 정현창 [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갈길 바쁜 KT 위즈를 만납니다.

    1일 KIA는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와의 시즌 16차전을 치릅니다.

    이날 경기는 지난달 5일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된 것에 따른 것입니다.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등 3개 구단이 시즌 일정을 마친 가운데, KIA는 이날 경기 포함 3경기가 더 남아있습니다.

    리그 8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KIA는 젊은 선수들을 선발에 적극 기용하는 등 본격적으로 내년 구상에 돌입했습니다.

    KIA는 KT 선발 소형준을 상대로 정현창(유격수)-박재현(중견수)-윤도현(3루수)-오선우(1루수)-한준수(지명타자)-김규성(2루수)-정해원(좌익수)-주효상(포수)-박헌(우익수) 라인업을 꾸렸습니다. 

    ▲ KIA 타이거즈 아담올러 [KIA 타이거즈]

    선발은 아담올러입니다.

    주전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정현창이 리드오프로 나섭니다.

    경기 전 기자들을 만난 이범호 감독은 "대표팀 다녀와서 몇 경기 남아있지 않았지만, 보고 싶었던 생각도 들었다"며 "현창이를 남은 3경기에 넣어서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보고 싶기도 하다"고 전했습니다.

    정현창은 지난달 22일 중국 핑탄 열린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습니다.

    6경기 타율 0.368(19타수 7안타) 5타점 OPS 0.955 등을 기록했습니다.

    치열한 5위 싸움을 하는 KT를 만나는 것에 대해선 "저희는 저희 나름대로의 길을 가야 한다"며 "집중해서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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