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직장인의 서러운 지갑 사정...평균 월급, 전국 최하위권

    작성 : 2025-10-01 11:13:28
    ▲ 자료이미지

    광주 직장인 평균 월급이 전국에서 3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4월 시도별 임금·근로시간 조사'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은 전국 평균 421만 5,0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는 전국 평균보다 70여만 원 적은 353만 3,000원으로 제주(327만 9,000원)와 전북(353만 원)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낮았습니다.

    전남은 391만 5,000원으로 광주보다 많았지만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1위는 476만 5,000원을 기록한 서울이었습니다.

    정보통신(IT)·금융·전문과학기술업 등 고임금 산업이 밀집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2위는 자동차, 조선 등 대규모 제조업이 있는 울산(475만 원)이었습니다.

    광주의 경우 전년 대비 임금 상승률도 1.5%에 그치며, 제주(1.6%)에 이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광주는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 상승률이 오히려 0.4% 하락했습니다.

    전남의 임금상승률은 5.7%로 인천(5.8%)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전남은 소비자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도 3.4%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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