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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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빛으로 그린 지금, 여기"...이철량 허백련미술상 수상작가전
      2024 허백련미술상 본상 수상자, 이철량(1952~) 한국화가를 조명한 <시정유묵(市精幽墨), 지금-여기> 전시가 25일 막을 올렸습니다. 1980년대 수묵화라는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수묵화운동'을 이끌었던 이철량 작가는 동양화의 지필묵 기법을 강조하면서도 현대적 미학을 추구해 독자적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다고 평가받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 여정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먼저 1부 '전통과 현대 사이-새로운 수묵'에서는 작가의 초기 작업이 소개됩니다. 대학원 시절 교정의 플라
      2025-09-25
    • 혼자 가는 초등학생 걱정돼 말 걸었다 "유괴 시도" 신고돼
      울산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 직원이 혼자 하교하는 어린이가 걱정돼 말을 걸었다 유괴 시도로 오해받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울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 10분쯤 울산시 북구의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아들을 유인하려 했다는 학부모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해당 학부모는 어떤 여성이 24일 오후 3시쯤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던 초등학교 2학년 아들에게 "어디 사냐", "같이 가자"는 식으로 말을 걸었다고 신고했습니다. 이 남학생이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
      2025-09-25
    • 초등학생 제자 성폭행한 태권도 학원 사범 구속
      초등학생 제자를 성폭행한 태권도 학원 사범이 구속됐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4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습니다. 유아람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인천의 한 태권도 학원과 차량에서 13세 미만 초등학생인 B양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전 B양의 부모로부터 "딸이 태권도
      2025-09-25
    • 싱크홀 빠져 아내 잃었는데...운전자 '전방 주시 소홀' 책임 물은 경찰
      지난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발생한 땅 꺼짐(싱크홀) 사고로 아내를 잃은 80대 남성 운전자가 치사 혐의로 송치됐으나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3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를 받는 80대 남성 A씨에 대해 기소유예했습니다. 기소유예는 불기소 처분의 하나로 피의사실은 인정되지만 검사가 범행 경위와 결과 등을 고려해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하는 결정입니다. 서대문경찰서는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지난 2월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2025-09-25
    • 요란한 가을비...25일까지 천둥·번개 동반 최대 80mm
      경기 포천에서 시간당 20mm 안팎의 호우가 내리는 등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24일 저녁까지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밤부터는 충청과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빗줄기가 거세질 전망입니다. 25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기남부, 강원내륙·산지 10~40mm,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북부동해안 5~20mm, 대전·세종·충남, 충북 20~60mm(많은 곳 충남남부서해안 80mm↑), 광주·전남 5~20mm(많은 곳 80mm↑), 전북 5mm
      2025-09-24
    • 리트리버 산책 시키러 나온 시민, 살인미수범 잡아
      주점 업주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나다 산책 중이던 시민에게 붙잡힌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7일 밤 11시 25분쯤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단골로 다니던 주점에서 업주인 6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얼굴과 팔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최근 퇴원했습니다.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A씨는 동료 한 명과 함께 만취 상태로 이 주점에서 술을 더 마시려다가 B씨가 자기를 무시한다고 느끼고 공
      2025-09-24
    • 술 취해 길 거닐며 여성 껴안고 추행한 전주시 공무원
      술에 취해 길거리를 거닐며 여러 여성을 추행한 공무원이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전주지법 형사4단독 심리로 열린 32살 전주시청 소속 공무원 A씨의 강제추행 및 경범죄 처벌법 위반 사건 첫 공판에서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유무죄를 다투지 않겠다는 변호인의 뜻에 따라 다음 기일에 범행 당시 CCTV 영상을 재생하는 등 증거조사를 진행하고 변론 종결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A씨는 지난 3월 8일 새벽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번화가에서 지나가는 여성 4명을 껴안거나 입을 맞추는 등
      2025-09-24
    • DJ 차남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별세...향년 75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둘째 아들 김홍업 씨가 향년 75세의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24일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고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곁을 지키며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중심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숨은 공로자였다"면서 "1997년 대통령 선거에선 탁월한 선거 전략가로 활약하며 정권교체를 이끈 주역이었다"고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1950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군사정권 시절 탄압 받은 부친 김 전 대통령의 역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살아왔습니다.
      2025-09-24
    • "결혼하면 평생 보살펴 줄게"...치매 노인 속여 상가 빼앗은 60대
      치매 환자에게 접근해 수억 원 대 상가를 빼돌린 6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대구지법 형사11단독은 치매 노인을 속여 상가 건물을 빼앗은 혐의(사기)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A씨는 2014년 1월 대구 동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옆 상가 건물주이자 치매 환자인 B씨에게 접근해 "당신과 결혼해 함께 살면서 평생 보살펴 주겠다"고 속여 시가 2억 5천만 원 상당의 상가 등기를 자신 명의로 바꾸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당시 법률상 배우자가 있는 혼인 상태였습니다.
      2025-09-24
    • 24일 전국 천둥·번개 동반 비...이틀간 많은 곳 100mm↑
      수요일인 24일 전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24일 새벽 경남 남해안에서 시작돼 낮부터 전국으로 차차 확대되겠습니다. 24~25일 이틀 동안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인천 20~60mm(많은 곳 80mm↑), 강원내륙·산지 20~60mm(많은 곳 강원북부내륙 80mm↑), 강원북부동해안 5~20mm, 충남 서해안 30~80mm(많은 곳 100mm↑),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20~60mm(많은 곳 충
      2025-09-23
    • '오산 옹벽 붕괴사고'로 청문회 출석한 발주처 직원, 숨진 채 발견
      지난 7월 옹벽이 무너지며 지나던 차량을 덮쳐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해당 고가도로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이 이달 초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3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1시쯤 진주시의 한 야산에서 50대 LH 직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이날 새벽 0시 10분쯤 LH 동료 직원들에게 "오산 옹벽공사 때문에 외롭고 힘들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메시지를 받은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50분가량의 수색 끝에 사망한 A씨를
      2025-09-23
    • "음료수 사줄게 게임하러 가자"...초등생 4명 유인하려 한 50대
      충북 제천에서 "음료수를 사주겠다"며 초등학생 4명을 유인하려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배달 기사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22일 오후 4시 45분쯤 제천의 한 편의점에서 초등학생 4명에게 "음료수를 사주겠다. 같이 게임하러 가자"고 유인한 혐의를 받습니다. 편의점 밖 유리창에 입김을 불어 음표를 그렸던 A씨는 아이들이 안에서 따라 하자 편의점에 들어가 이런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조카 같아서 그
      2025-09-23
    • 유튜버 쯔양, '사이버 렉카' 피해자로 국정감사 출석한다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다음 달 14일 열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 사이버렉카(악성 루머를 짜깁기·양산해 돈을 버는 사람) 피해자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국회 과방위는 오는 24일 전체회의에서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 출석 요구안을 의결할 예정인데, 참고인 명단에 쯔양과 쯔양의 법률대리인이 포함됐습니다. 쯔양의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는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는 방향에 도움이 되고자 어렵게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3년 2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주작감별사
      2025-09-23
    • "단소로 패고 담뱃불로 지져"...초등생 폭행 중학생 5명 경찰 붙잡혀
      초등학생 1명을 집단으로 폭행하고 담뱃불로 지진 중학생 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혐의 등으로 중학생 A양을 구속하고 B군 등 동급생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양 등은 지난 8일 오후 4시쯤 인천 한 길거리에서 피해자인 초등학생을 집단으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를 때리고 싶어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인천 초중등학생 학교폭력 사건'이라는
      2025-09-22
    •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에 '달걀 테러'...경찰, 용의자 추적
      동대구역 광장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에 누군가 날달걀을 투척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1일 밤 8시 40분쯤 대구시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광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박정희 동상에 날달걀을 던졌습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경비 직원이 CCTV를 통해 이 장면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남성은 곧장 자리를 떴습니다. 이 남성은 두건을 쓰고 있었고, 동상은 외관에 별다른 훼손을 입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시는 달걀로 더럽혀진 동상을 청소했습니다. 경찰은 동대구역 주변 CC
      2025-09-22
    • "애가 예뻐서"...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 끌고 가려 한 60대
      집으로 향하던 초등학생을 끌고 가려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21일 저녁 6시쯤 안산시 상록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집에 가던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의 팔을 잡아당기며 "함께 가자"고 한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의 행동을 지켜보던 주민들이 A씨를 저지하면서 피해 남학생은 집으로 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집에 돌아온 아들의 말을 들은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1시간여 만에 주거지에서 긴급체포 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이가 예뻐서 그랬다. 술에 취해
      2025-09-22
    • 광주·전남 완연한 가을..일교차 10도 이상 벌어져
      주말인 오늘(21일) 광주·전남 전역이 맑고 화창했던 가운데 당분간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22일)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 17도, 목포 19도 등 15~20도, 낮 최고기온은 광주 27도, 여수 25도, 무안 28도 등 25~29도 분포가 예상됩니다. 광주·전남은 내일(22일)까지 구름만 많이 지나다 모레(23일) 밤 전남 남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는 수요일 광주·전남 전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2025-09-21
    • 완연한 가을, 큰 일교차 '주의'...낮 최고 서울 24도·광주 27도
      휴일인 21일 전국이 맑고 화창한 가운데 당분간 완연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강원영동남부와 경북북부, 경북남부동해안, 부산, 울산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엔 22일까지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가을비는 오는 23일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24일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 분포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8도, 춘천 13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2025-09-21
    • "구청장 나와!"...노점 철거했다고 구청서 6차례 소란 피운 70대
      노점 행정대집행에 불만을 품고 관할 구청에 찾아가 상습적으로 소란을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부산지법 형사7단독은 퇴거불응 혐의로 A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A씨는 2024년 3월 27일 오후 부산의 한 지자체 구청장실 앞에서 철거된 노점 물품을 돌려달라거나 구청장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소리를 지르는 등 보름간 6차례에 걸쳐 같은 장소에서 소란을 피우고 공무원들의 퇴거 요구에 불응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소란은 짧게는 10분, 길게는 1시간 넘어
      2025-09-21
    • 부부싸움 중 아내 살해하고 다리에서 뛰어내린 60대 긴급체포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를 살해하고 다리에서 뛰어내린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21일 살인 혐의로 6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19일 새벽 4시쯤 원주시 단구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3시쯤 "아내를 살해하고 문막읍 다리에서 뛰어내리려고 한다"며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씨의 자택에서 A씨 아내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내와 다투다 목을 졸랐
      202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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