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200만' 대축제 속 KIA만 '역주행'...관중 유일하게 줄었다

    작성 : 2025-09-29 11:32:45
    ▲ 챔피언스필드에서 응원하는 관중들 [KIA 타이거즈]

    프로야구가 사상 최초 1,200만 관중을 달성한 가운데 지난해 '디펜딩챔피언' KIA 타이거즈만 홀로 역주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총 703경기에서 누적 관중 1,201만 9,267명이 입장해, 평균 관중은 1만 7,097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15% 증가했다"며 1,200만 관중 돌파를 공식화 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KBO 최초로 단일 시즌 160만 명 관중을 돌파한 구단이 됐고, 롯데 자이언츠도 150만 7,704명으로 구단 최초로 150만 관중을 넘겼습니다.

    이 외에도 NC 다이노스를 제외한 8개 구단이 한 시즌 최다 관중 동원 구단 자체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홈에서 두 경기를 남기고 있는 NC도 2만 7,214명이 더 입장할 경우 구단 한 시즌 최다 동원 기록을 경신하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KIA는 올 시즌 104만 3,709명(홈 67경기)에 그치며 지난해에 비해 -6% 가량 관중이 줄어들었습니다.

    폭발적인 프로야구 관중 증가와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매진 경기에서도 차이가 났습니다.

    구단 별로는 한화 이글스가 홈 71경기 중 60차례로 가장 많은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삼성이 홈 경기 70경기 중 53차례, 롯데가 73경기에서 44차례, LG가 69경기에서 41차례 등 4개 구단이 40차례 이상 매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KIA는 지난해 30차례 매진 경기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18번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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