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광주대표도서관 공사 참사, 사망 3명으로…1명은 아직 행방 묘연

    작성 : 2025-12-13 07:58:11 수정 : 2025-12-13 08:40:24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사고 현장 재난대책 본부관계자들이 현장을 둘러 보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째, 수색 현장에서 또 한 명의 매몰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13일 오전 1시 3분경 서구 치평동 현장에서 작업자 A(58)씨를 발견해 30여 분 만에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사고 직전 지하층에서 배관 공사를 하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총 3명으로 늘었습니다.

    당국은 구조물 추가 붕괴 위험이 커 전날 수색을 중단했다가, 안정화 조치를 마친 뒤 이날 0시부터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수색 중단 동안 트러스 철골 구조물을 와이어로 고정하는 등 긴급 안정화가 진행됐고, 예정됐던 작업은 계획보다 지연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1시 58분, 옛 상무소각장 부지의 공사장 일부가 무너지며 발생했습니다.

    매몰된 4명 중 아직 1명의 위치는 확인되지 않아, 구조대는 추가 붕괴 위험을 안고 밤샘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