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 단속…"밤낮 없이 불시에"

    작성 : 2025-12-12 21:26:44
    【 앵커멘트 】
    연말을 맞아 술자리가 잦아지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밤낮을 가리지 않는 불시 단속과 함께 5대 반칙 운전 단속까지 병행하고 있는데요.

    단속 현장을 양휴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점심시간, 경찰이 달리는 자동차를 하나둘 멈춰 세웁니다.

    음주측정기를 불자

    ▶ 싱크 : 단속 경찰
    - "풍선 불듯이 길게 부시면 됩니다. 부세요 더더더..."

    혈중알코올농도 0.023

    맥주 한 잔을 마신 운전자는 훈방 조치되는 수준이지만, 음주 수치가 나와 운전대는 잡을 수 없습니다.

    ▶ 싱크 : 단속 경찰
    - "술 드신 지 얼마 안 되셔서 올라오는 단계이기 때문에 운전하고 가시면 안 돼. 대리 부르시든가 지인을 부르시던가"

    곧이어 단속에 걸린 또 다른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012

    ▶ 싱크 : 음주운전자
    - "술을 얼마나 드셨어요?/막걸리 한 병 둘이 나눠 먹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직접 차를 몰 수 없습니다.

    ▶ 싱크 : 단속 경찰
    - "조금이라도 나와서...이 정도면 사고 나면 음주 사고 돼버리니까"

    ▶ 스탠딩 : 양휴창
    - "술자리가 잦은 연말을 맞아 경찰은 음주운전을 특별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각심을 심는 차원에서 저녁 시간뿐 아니라 점심시간이나 아침 숙취 운전까지도 단속합니다.

    ▶ 인터뷰 : 강진수 / 광주북부경찰서 교통안전계 계장
    - "모임이 잦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저희 경찰은 내년 1월 31일까지 특별 음주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 장소 주야를 불문하고 음주단속을 실시합니다."

    5대 반칙 운전도 집중 단속합니다.

    꼬리물기나 끼어들기 금지 위반, 유턴구역에서 후방 차량이 선행 차량보다 먼저 유턴하는 새치기 유턴, 버스전용차선 위반 등이 대상입니다.

    경찰은 특별단속기간 교통경찰과 기동대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할 계획입니다.

    KBC 양휴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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