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서도 기념 주간을 운영합니다.
학교 단위로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 교육을 실시하고, 헌법을 필사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헌법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길 예정입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4일까지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 기간을 운영합니다.
교육청과 각급 학교 등에 관련 현수막을 게시하고, 학교에서는 계기 교육과 자치활동 등 프로그램을 실시하도록 안내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학교에서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개발한 교사용 자료와 함께, 이를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다시 제작한 카드뉴스를 보급했습니다.
1979년 전두환 신군부에 의해 12·12 쿠데타가 일어난 오는 12일에는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초청해 교직원 연수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임선희 / 광주교육청 민주시민교육팀 장학관
-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말이 있죠. 그래서 비상계엄과 같은 그런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 내일부터 14일까지 우리 광주광역시 교육청에서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 기간을 운영합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학교의 참여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기말고사 기간과 겹치면서 수호 기간 이후에나 계기 교육 등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이 기간에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헌법 릴레이 필사 등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전라남도교육청도 이달 중 각급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2주를 정해 민주·헌법 가치 회복 기념 교육주간을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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