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스트레스에..." 편의점 음료 진열대에 소변 테러한 20대男

    작성 : 2025-12-02 07:49:21
    ▲ 일본에서 음료병에 소변을 담아 편의점 진열대에 놓은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싱가포르 뉴스 Mothership 온라인판 캡처]

    편의점 음료 진열대에 소변이 담긴 플라스틱 병을 몰래 올려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일 싱가포르 현지 매체 마더십 등 외신에 따르면 지바현 후나바시 경찰은 최근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26살 남성 시오자와 코타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코타는 지난 5월 오전 11시 50분쯤 겉면에 '차(tea)'라고 적힌 플라스틱 병에 자신의 소변을 담은 뒤 지바현 중앙구의 한 편의점 음료코너에 올려둔 혐의입니다.

    이 병을 구매한 손님은 뚜껑을 연 직후 강한 악취로 마시지 않고 즉시 편의점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해당 편의점은 진열된 모든 음료를 전수점검하는 등 영업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코타는 "장난이라고만 생각했을 뿐, 영업을 방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직장에서 일이 잘 안 풀려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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