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의 한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 폭발 사고 이후 거주자들이 사라져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26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 10분쯤 익산시 부송동 한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이웃 세대 창문이 깨지고, 주차된 차량이 파편에 맞아 파손됐습니다.
폭발한 실외기가 설치된 세대에는 외국인 근로자 7명이 거주 중이었지만,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경찰은 거주자들이 실외기 폭발 사고 이후 아파트를 떠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 병원을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내원·진료 이력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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