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G7 이어 NATO 참석? "중·러 의식 자주파 반대 조율해야".."참모들 전면 나서서는 안돼"[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5-06-13 14:30:23 수정 : 2025-06-13 15:20:15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뒤이어 NATO 정상회의 참석을 고심하는 가운데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자주파와 동맹파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13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노무현 정권 시절에 외교 라인에서 자주파와 동맹파 간의 갈등이 극에 달했던 전력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종석 국정원장이 대표적인 자주파이고 위성락 안보실장은 동맹파의 핵심인물"이라고 소개하며 "이들은 이미 캠프 시절에도 외교 분야 기고문을 놓고 방향성이 조율이 안돼 한 차례 부딪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벌써부터 이렇게 뒷말들이 흘러나온다 이건 좀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결국은 이재명 대통령이 조율을 지금 잘 해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평론가는 "NATO 정상회의 참석 건 같은 경우는 최근 우리가 방산 무기 수출 등으로 공을 많이 들여왔는데, 한국 대통령이 안간다고 하면 그쪽에서 어떻게 받아들이겠느냐"며 "이번에는 무조건 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군기 동국대 객원교수도 같은 자리에서 "결론은 당연히 가야한다"며 "외교는 명분이나 이런 것 보단느 가장 중요한 것이 실용"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OECD와 NATO 모두 중국이 없다"며 "우리는 미국과 유일한 동맹이기 때문에 갈 수 밖에 없고, 초청을 해주면 감사하다며 참석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실용주의자니까 갈 걸로 생각이 되다"며 "문제는 민주당 진영 진보 진영의 안보 외교 인사들이 이제는 교체될 때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민주 진보 진영 이재명 정부에서의 외교 안보 인사들의 세대 교체는 이루어져야 된다"며 "언제까지 진보 진영에서 운동권에서 나눠서 싸우던 모습을 국가 외교 정책에서도 봐야하느냐"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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