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2호!!", "돈이 모자라시면 나가서 돈을 더 버시면 돼" 등 유행어를 남긴 유튜버 랄랄(부캐 이명화)씨가 KIA 타이거즈 시구자로 나섭니다.
8일 KIA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광주-KIA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승리기원 릴레이 시구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11일 시리즈 첫 경기에는 '180만 유튜버' 랄랄이 시구자로 나섭니다.
부녀회장 컨셉의 부캐인 '이명화'를 연기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랄랄은 이날 이명화 분장을 하고 마운드에 설 예정입니다.
랄랄은 "아버지가 KIA 팬이시기도 해서 애착이 가는 팀"이라며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정말 축하하고, 이날 경기에서 꼭 KIA가 승리해 승요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12일은 광주 대인시장에서 천원 밥집을 운영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해 온 김윤경 씨가 시구를 합니다.
김 씨는 어머니가 운영하던 천원 밥집을 물려받아 운영하며 2대째 선행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3일은 트로트 가수 박지현이 시구를 맡습니다.
지난 2022년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해 최종 2위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린 박지현은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대학 생활을 했습니다.
박지현은 "지난해 우승팀 KIA 타이거즈의 시구를 하게 돼 영광"이라며 "챔피언스필드에 직관도 갔었는데 시구를 하게 되다니 감회가 새롭고 설렌다. 선수들이 좋은 기운을 받아 경기에서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SG와의 3연전은 '레트로 데이'로 치러지며, 레트로 베스트 드레서 선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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