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강풍 특보..밤사이 큰비 제주·남부 지역 100~40mm

    작성 : 2025-04-12 18:02:37 수정 : 2025-04-13 00:34:49
    충북, 경북, 대전광역시, 대구광역시 건조특보 계속..강풍 속 산불·화재 주의
    ▲ 강한 비바람이 치고 있는 모습 

    12일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전국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12일 오후부터 시작된 비가 밤사이 계속되겠고 중부 지방은 내일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비는 남부 지방에 많은 양이 집중돼 제주도에는 오후 2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 최대 100mm 이상 비가 오겠습니다.

    남해안에도 최대 60mm의 호우가 내리겠고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도 최대 40mm 정도의 비가 예상됩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는 비 대신 5cm가량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보됐고 강원 남부 산지에는 밤 9시부터 한파특보가 발효됩니다.

    특히 이번 비는 강풍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에는 강풍경보와 주의보가 밤 9시부터 발효되겠고, 순간풍속 초속 20m까지 예상됩니다.

    기온 역시 큰 폭으로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4도, 춘천 3도, 대전 5도, 광주 6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10도가 예상되며,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강릉 14도, 대구 16도, 광주 14도, 부산 15도, 제주 16도가 될 전망입니다.

    미세먼지는 역시 황사의 영향으로 비와 섞여 내리는 등 전국이 '나쁨'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비로 현재 발생 중인 산불은 진화되겠지만 강풍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반면 충청북도와 대구·경북, 대전 지역에 지난 10일부터 내려진 건조주의보는 계속 이어지고 있어 강풍에 산불이나 화재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부분 해상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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