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에 주말 3연전의 첫 경기를 내줬습니다.
KIA는 1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경기서 3-9로 패했습니다.
KIA는 10일 부산 롯데전에 이은 2연패로 주말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양 팀은 2회 서로 점수를 주고받았습니다.
2회초 SSG가 무사 1,3루 기회에서 이지영이 병살타를 쳐 1점을 뽑았고, KIA 역시 2회말 선두타자 최형우의 2루타에 이은 이우성의 적시타로 1-1을 만들었습니다.
KIA는 3회말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서건창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리드를 가져왔으나 SSG는 4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박지환과 현원회가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 3-2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공격에 물꼬를 튼 SSG는 5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의 우전 안타와 오태곤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박성한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가 됐습니다.
여기서 한유섬이 우중간 방면 2타점 적시타를 쳤고 2사 만루에서 현원회가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 득점을 해 6-2로 리드 폭을 벌렸습니다.
6회초 SSG는 1사 이후 오태곤이 볼넷을 골라낸 뒤 도루에 성공했고 박성한이 적시타로 7-2까지 달아났습니다.
KIA도 7회말 1사 상황에서 최원준의 2루타와 대타 변우혁의 적시타를 엮어 1점을 만회했습니다.
하지만 SSG는 8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고명준의 밀어내기 볼넷과 이지영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2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습니다.
KIA 선발 양현종은 4⅓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며 시즌 첫 승에 실패했습니다.
KIA 챔피언스 필드는 티켓 2만 500석이 모두 팔리며 시즌 세 번째 매진을 기록했지만, KIA가 패배하면서 홈팬들은 아쉬운 발걸음을 되돌려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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