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엔 불펜 비상입니다.
KIA 타이거즈 좌완 투수 곽도규가 1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습니다.
KIA 구단 측은 "곽도규가 구단 지정 병원에서 MRI를 촬영한 결과 왼쪽 굴곡근이 손상됐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14일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재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굴곡근은 팔뚝에 있는 근육으로 손목과 손가락을 굽히는 역할을 합니다.
지난 시즌 팀 통합우승에 힘을 보탠 곽도규는 올 시즌 들어 9경기 3홀드 평균자책점 13.50으로 고전했습니다.
KIA는 개막 당일 김도영에 이어 박찬호, 김선빈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이젠 곽도규의 부상까지 안게 됐습니다.
이중 박찬호는 지난 5일 복귀했고, 김도영은 14일 재검 이후 퓨처스에서 전력을 가다듬을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우천 취소된 SSG랜더스와의 경기는 추후 편성됩니다.
13일 KIA는 아담 올러를 선발로 SSG과 올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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