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산행에 나선 50대가 숨져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6일 저녁 6시 10분쯤 진안군 주천면에서 "함께 산에 오른 일행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색 도중 등산로 인근에서 쓰러져 있는 50대 A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는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A씨를 발견했을 때, 고막 측정계로 잰 A씨 체온은 40.5도였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산에 오른 산악 회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진안 지역은 한낮 기온이 32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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