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에 출마하는 정청래, 박찬대 의원이 오늘(6일) 각각 광주와 전남을 찾아 당원들을 만났습니다.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압도적 당원 수가 있는 호남 민심 잡기가 어느때보다 중요해 질 전망입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추경안 통과 등 국회 일정이 끝나고 곧바로 호남을 찾은 박찬대 의원.
박 의원은 전주와 나주에 이어 여수에서 전남 당원들을 만나며 호남 당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지난 대선 기간 동안 경합지를 돌며 호남행에 소홀했던 점을 의식한 듯 당대표 직속 호남특위 설치 등 지역 공약에 더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박 의원은 주중에도 호남에 머물며 지역 현안 등을 챙길 예정입니다.
▶ 싱크 :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후보
-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가장 좋은 파트너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우리당의 당대표가 돼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정청래 의원은 계엄과 대통령 탄핵까지의 전 과정을 정리한 '국민이 지키는 나라' 출판기념회를 광주에서 열었습니다.
호남 지역민들이 탄핵과 이재명 정부 탄생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도, 소외받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호남을 특별히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란 세력들과의 싸움을 이어가야 한다며 선명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싱크 : 정청래/민주당 당대표 후보
- "지금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내란과의 전쟁 중입니다 이 싸움에서 우리가 승리해야 합니다."
다음달 2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사실상의 당권 레이스 경쟁이 광주·전남에서 시작됐습니다.
권리당원의 표심이 강화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35%의 당원이 밀집한 호남 당원의 선택이 여당이 된 민주당 지도부 선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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