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롯데에 3대 1 승리..네일 7이닝 1실점 '호투'

    작성 : 2025-04-09 21:51:52 수정 : 2025-04-09 21:55:09
    ▲ 투구하는 제임스 네일 [KIA타이거즈]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소속팀에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KIA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시리즈 2차전에서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KIA는 이날 승리로 시즌 6승(8패)을 따내며 중위권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날 선발투수로는 네일과 롯데 나균안이 맞섰습니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KIA였습니다.

    2회 초 KIA의 공격에서 2사 후 최원준이 안타로 출루하고, 롯데 좌익수 전준우가 낙구 지점을 잃어버리는 실수를 범해 1점을 얻었습니다.

    ▲ KIA타이거즈 나성범 [KIA타이거즈] 

    KIA는 3회 초 1사 후 위즈덤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나성범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홈런포를 쏘아 올려 3대 0까지 앞서나갔습니다.

    롯데도 3회 말 반격에 나서 네일의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을 끊어내며 1점을 따라붙었습니다.

    네일의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은 36⅔이닝으로 종료됐습니다.

    이 부문 KBO리그 최고 기록은 서재응의 44이닝입니다.

    이후 네일은 추가 실점 없이 7회까지 6안타 1실점 6K로 쾌투하며 올 시즌 2승을 따냈습니다.

    곽도규(⅔이닝), 조상우(⅓이닝), 정해영(1이닝)도 실점 없이 롯데 타선을 막아냈습니다.

    ▲ 피칭하는 정해영 [KIA타이거즈] 

    특히 KIA 마무리 정해영은 9회 말 1사 2, 3루 위기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들을 잘 막고 세이브를 추가했습니다.

    롯데는 안타 개수(10개)에서 KIA(6개)보다 앞섰지만, 4~7회 단 2안타로 꽁꽁 묶이며 3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한편, 이범호 KIA 감독은 개막 전날 부상으로 빠진 지난 시즌 MVP 김도영의 복귀 시기에 대해 "14일 월요일에 최종 검진을 받고, 괜찮으면 15일부터 퓨처스에서 실전 경험을 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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