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증교사' 재판받던 전북교육감 처남, 숨진 채 발견

    작성 : 2025-04-12 22:43:56 수정 : 2025-04-13 00:18:30
    ▲ 자료 이미지


    위증교사 혐의로 재판을 받던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처남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8시쯤 진안군 용담댐 인근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서 교육감의 처남 A씨가 숨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씨의 휴대폰에는 가족과 서로 위치를 공유하는 앱이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휴대폰에 '재판받는 게 힘들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A씨는 서 교육감의 허위사실 공표 재판을 앞두고 이 사건의 핵심증인인 전북대학교 교수 B씨에게 거짓 증언을 시킨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최근 재판에서 A씨는 변호인을 통해 "B씨가 자발적으로 위증했다"고 주장하며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고인의 사망에 따라 A씨에 대한 재판은 공소기각 결정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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