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부인도 김건희과?..박지원 "정치적 야망 상당..이재명, 고개만 안 쳐들면 대통령"[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5-04-11 16:30:14
    "한덕수, 이완규 지명..尹 지시, 극우 안고 대권으로"
    "무소속 출마, 국힘 후보와 단일화..尹 내란 진행 중"
    "미국 접촉해 보니 차기는 이재명 간주..겸손하게"
    "흙수저가 금수저 됐지만 근본 안 잊어..높이 평가"
    ▲ 10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아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이완규 법제처장을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한 것에 대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건 진짜 나쁜 일"이라며 "이건 정말 아니에요"라고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10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이것은 한덕수 대행이 대권 야망을 가지고 윤석열의 지시를 받고 극우 세력의 신임을 받아서 대권 길로 가려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한 총리와 윤 전 대통령을 싸잡아서 성토했습니다.

    박 의원은 "트럼프가 한 총리와 통화에서 '대선 출마하냐' 이렇게 물으니까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안 나간다'가 아니고"라며 통화 내용을 슬쩍 언론에 흘려 간을 보며 이른바 바람을 잡고 있다는 취지로 비판했습니다.

    "저는 한덕수가 경선 과정에 뛰어들면 싸움쟁이인 홍준표, 김문수한테 못 당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라며 "보니까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면 대선 과정에 단일화한다. 그런 야망을, 그런 음모가 진행 중에 있더라고요"라고 박 의원은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고 있기로는 한덕수 부인도 상당한 정치적 야망이 있으니까 그 길로 가고 있다"고 박 의원은 덧붙여 주장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러니까 무소속으로 후보 등록을 해놓고 나중에 국민의힘에 업혀 가는 그런 형식으로 한덕수 대행이 나올 거다. 그렇게 보시는 건가요?"라고 묻자 박 의원은 "예"라며 "저는 제가 맨 먼저 그걸 예측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윤석열이 또 뭐라고 했어요.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을 만나서 나는 떠나지 않고 여러분들 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거는 내란 종식이 되지 않고 내란 세력이 윤석열이 한덕수를 대통령 시키려는 음모가 계속되고"라며 "윤석열은 궐 밖 대통령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하는 기도를 하고 있지 않느냐"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런데 한덕수 대행으로 이재명 대표랑 승부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할까요?"라는 질문엔 "그분들은 하고 있겠죠"라며 "그러니까 지금 이 내란 세력, 윤석열 세력들은 한덕수는 경제전문가이고 통상전문가이고 외교전문가이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과 각별한 관계가 있다 라고 냄새를 풍기지만은"이라고 냉소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포린팔리시 보도에 의하면 내란 세력, 민주주의를 파괴한 당신들과는 손절하고 실용적인 이재명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고 박 의원은 덧붙였습니다.

    "미국도 이미 이재명 대표를 차기로 생각하고 있다는 말씀인가요?"라는 물음엔 박 의원은 "저는 그렇게 보고"라며 "제가 접촉한 미국 고위 외교관들도 그러한 얘기를 하더라. 그런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재명 대표에게 말조심해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은 실수하면 안 된다. 신중해라. 선거나 골프는 고개 쳐들면 진다. 그러니까 겸손하게 국민 속으로 들어가자. 이런 말씀도 드렸다"고 박 의원은 덧붙여 전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고개만 안 쳐들면 이제 당선은 확실한 건가요?"라고 묻자 박 의원은 "그렇죠"라며 "선거는 늘 소위 건방을 떨면 유권자,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저는 이재명을 높이 평가하는 게 어렸을 때 그렇게 어렵게 중고등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공장에서 일하면서 검정고시를 해서 고등고시 사법시험을 합격을 했잖아요. 그러면 금수저가 된 거예요. 그러한 본인만의 영화를 바리지 않고 자기가 살던 그 어려운 곳으로 다시 찾아온 것, 이게 저는 이재명을 높이 평가하는 사유 중에 하나"라고 박 의원은 이 전 대표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대선 출마선언에서도 먹사니즘, 잘사니즘을 강조했는데 소위 기층 농업인, 서민 이런 사람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역점을 두고 개선시켜 나가겠다 하는 자기 경험과 의지의 표현을 한 것 아닌가 그렇게 해석한다"고 박 의원은 덧붙여 말했습니다.

    "근데 대통령이 바뀌면 진짜 보통 사람들 먹고사는 문제가 바뀔 수가 있나요? 나아질 수가 있나요?"라는 물음엔 "그것은 우리가 경험했잖아요. IMF 외환위기를 김대중 대통령이 리더십으로 경제를 살려서 빚더미 국가에서 빚을 갚고 문화 강국, IT 강국으로 경제를 살려냈잖아요"라고 답했습니다.

    "그런 역량 있는 똑똑한 대통령을 뽑아야 된다 하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소망이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는 그 길로 매진해야 한다. 그렇게 말씀드린다"고 박 의원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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