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차기 대권 주자 가운데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대권 출마를 선언하며 비전 발표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는데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언급은 빠졌고, 캠프 인선에도 광주·전남 지역 의원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오늘(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집권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살리고 첨단 산업 중심의 경제 체제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이재명/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 "무너진 민생과 평화,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합니다. 멈춰버린 경제를 다시 살려야 합니다."
2022년 대선에서 내세웠던 '공정'에서 '성장'으로 기조를 바꾸며 중도보수층을 겨냥한 이른바 우클릭 행보에 나섰습니다.
▶ 싱크 : 이재명/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 "본질적 내용은 동일합니다 다만 당시에는 공정성에 주안점을 뒀다면 이제 성장에 좀 더 무게중심을 옮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선 출마선언문을 겸한 비전 선포이기는 했지만 지역 균형 발전 등의 공약이나 언급은 없었습니다.
이번 비전 발표와 함께 이재명 캠프 선대위 명단도 발표됐습니다.
모두 9명의 현역 의원들이 선대위에 참여하게됐는데 광주·전남 의원들은 한 명도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촉박한 일정 탓에 지역 경선이나 본선 토론회 일정도 아직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3년만에 치러지는 대선에서 지역 소멸과 균형 발전 같은 핵심 의제가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댓글
(5)근데 찌라시같은 뉴스를 봐야하다니..
어쩜이리 티내면서까지 까냐?
퉤퉤퉤
대통령되시면 골고루 지역안배인선할테니 기자 노릇제대로해라 내란수괴 옹호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