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불출마 조국혁신당, 민주당에 공동선대위·공약 제안

    작성 : 2025-04-13 14:11:22 수정 : 2025-04-14 09:26:53
    ▲ 조국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 [연합뉴스]

    이번 조기 대선에서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한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에 공동 선대위와 공약을 제안했습니다.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의 이유로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의 유력한 후보를 총력 지원한다는 결의"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1일 당무위원회에서 4시간에 걸친 치열한 토론 끝에 선거연대가 현재 정세에 부합한다는 결의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혁신당은 당무위의 이같은 결정을 오는 16일 당원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황 사무총장은 이와 함께 민주당에 공동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해 놓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후보가 선출되면 민주당-혁신당이 공동선대위를 꾸릴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고, 각종 정책 공약에 대해서도 협의하자고 제안해 놓았다"고 말했습니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다음 주 혁신당, 민주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5개 정당이 참여하는 '내란 종식 민주 헌정 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를 열고 그동안 합의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발표될 선언문에는 선거연대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도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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