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오는 12일 한국을 다시 찾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6월 4일) 이후 일주일만의 재방문으로, AI 협력 확대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 셈입니다.
권 CSO는 지난달 26일 한국을 방문해 오픈AI 한국 법인 설립과 사업 본격화 계획을 밝힌 지 약 2주 만에 다시 방한하며, 대기업 등 주요 국내 파트너들과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는 최근 싱가포르·일본·호주·인도 등 아시아 국가를 순방 중이며, 한국을 '전략적 우선 국가'로 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AI 투자 확대 정책도 오픈AI의 재방문 배경으로 거론됩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 대통령실에 AI 수석 비서관직을 신설했고, 권 CSO는 SNS를 통해 직접 이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AI 비전을 지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번 방문에서는 정부 고위 관계자와의 공식 면담은 예정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픈AI는 최근 한국 내 협력을 활발히 넓히고 있습니다.
카카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공동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며, SK텔레콤, 크래프톤과도 AI 기술 협력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산업은행과 국내 데이터센터 및 스타트업 육성 관련 협력도 진행 중입니다.
최근에는 서울 지사 채용 공고도 내며 한국 내 인재 영입에도 나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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