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풍자를 담은 전시전이 열립니다.
9일 정태관 화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해학적으로 풍자한 세태화 특별전을 목포 차없는 거리에서 개최합니다.
작품 소재는 2019년 '공수처법 국회 통과로 쥐덫에 걸려들다.' 2020년 문재인 정부 시절 갈등을 소재로 한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칼춤', 2021년 대선을 앞두고 '김건희 투명 인간'이라는 주제로 머리가 8개 달린 물귀신(水神) 요괴를 의미하는 작품 등입니다.
또 2022년 5월 '윤석열 대통령의 용산(龍山) 사랑', 2024년 '명태균 국정 농단 드라마' 2025년 4월 4일 '윤석열 파면' 등 7년 동안 이슈화된 28점의 수묵화를 선보입니다.

정 화가는 그동안 십이지상(十二支像)을 모티브로 2018년부터 당해연도에 가장 이슈화된 주제를 대상으로 매년 25점 이상의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그중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작품은 2019년 검찰총장 시절부터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된 2025년 4월 4일까지 제작됐습니다.
특별전은 내란의 잔불을 하루빨리 종식하고 파괴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검찰 공화국의 권력에서 시작된 뒤틀어진 역사적 시간을 공유하고 독재자들이 선포했던 계엄이 반복돼 큰 충격과 상처를 준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는 교훈을 세태화를 통해 표현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정 화가는 2018년부터 제작한 세태화가 완성되는 2029년에 작품집과 함께 3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정 화가는 목포문화연대 공동대표로 현재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세월호 304 서화 퍼포먼스, 세월호 신항 거치 기록화 展, '5·18 민중항쟁 희생자 518인 서화 퍼포먼스,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 수묵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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