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친명계' 결집 강화..내년 지방선거 물밑 경쟁 치열

    작성 : 2025-04-13 21:22:33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지게 되면서 광주·전남 정치권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친명계 결집이 견고해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노리는 정치권 인사들의 수싸움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결정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조기 대선에 시간표를 맞췄습니다.

    탄핵 이후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권가도는 탄력을 받게 됐고 친명계 결집력은 한층 강화됐습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의 정치권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 때 '친명계'가 대거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한 만큼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친명계' 진입을 노리는 정치인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선 당내 기여도가 공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면서 내부 경쟁은 한층 가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설주완 / 변호사
    - "친명계 외에 비명계들은 또 친명계로 진입하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이고 하지만 그 과정에서 하나의 줄 세우기 정치라는 비판을 모면할 수 없을 거라는 부분에서 (우려됩니다.)"

    탄핵 정국 이후 친명계 세력 확장이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

    ▶ 스탠딩 : 박승현
    - "친명계와의 접점을 넓히고 조기 대선을 지렛대 삼아 정치적 입지를 다지려는 지방선거 입지자들의 물밑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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