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한동훈·김문수·홍준표, 이재명에 종합선물세트..이길 사람은 나"

    작성 : 2025-04-15 10:03:12 수정 : 2025-04-15 14:51:03
    ▲ 대선공약 발표하는 안철수 의원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상대해 이길 보수 후보는 자신뿐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안 의원은 15일 SNS를 통해 "검사 출신 한동훈 전 대표가 우리 당 대선 후보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며 "그는 이재명 대표에게 가장 쉬운 상대"라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핵심 인사였던 점을 들어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는 이재명에게 가장 큰 선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검사 출신 한동훈 전 대표는 총선 참패의 상징"이라며 "거대 야당 이재명 민주당을 탄생시킨 인사가 바로 한동훈 전 대표"라고 지적했습니다.

    안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본선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 [페이스북]

    안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는 중도층·수도권·청년층의 마음을 잡을 수 없다. 실제 여론조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며 "이재명과의 대결에서 결코 이길 수 없고, 그래서 오히려 보수를 다시 수렁에 빠뜨릴 위험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재명에게 가장 손쉬운 상대 즉 '재명 제일애(愛)'가 바로 조선제일검 한동훈"이라며 "지금이라도 당과 나라를 위한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전 대구시장까지 종합선물 세트라고 할 수 있다"며 이들이 이 전 대표 승리의 도우미가 될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지금 국민이 원하는 것은 검사처럼 과거를 보는 사람이 아니라, 과학자, 경영자처럼 미래를 보는 사람이다"며 "과학자, 경영자 출신, 전문성, 도덕성, 중도 확장성을 겸비한 안철수만이 이재명을 이기고 보수를 쇄신하고 재건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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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필
      김순필 2025-04-15 14:02:03
      에효...끝까지 완주나 해보시고 이런 얘기를 하셨어야죠.윤대통령 당선시키는데 가장 큰 역할 하신분이 지금 이 상황에서도 책임감있는 사과한번없이 대선출마 하겠다니 사람이 왜그렇게 변하셨나요? 최소한 회사 경영하실 때 만큼 기본을 지키면서 정치하세요.제가 다 낯이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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