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배 MBC 아나운서가 17년간 재직했던 MBC를 떠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대선 캠프 대변인으로 합류했습니다.
15일 홍준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홍준표 캠프는 1차 조직 인선을 발표하며 대변인에 이 아나운서를 기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아나운서는 전날 MBC 퇴사 직후 홍 전 시장의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이 아나운서는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MBC에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며 퇴사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돌아갈 수 없는 길임을 알면서도 제 삶을 새로운 길에 던져보다"며 "MBC에서 배운 '공적인 언어'와 '진심의 태도'로 채워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이 대변인은 대선 출마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후보의 정치적 철학과 연륜, 경험을 토대로 나라를 구하겠다는 심정인 후보의 신념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MBC 공채 27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 지행과 스포츠 중계 등을 맡아온 MBC 간판 아나운서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홍 시장 캠프에서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총괄상황본부장, 김위상 의원은 고용노동정책본부장, 김대식 의원이 비서실장을 각각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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