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신입생 MT에서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16일 조선대 등에 따르면, 이번 달 초 조선대 무역학과 MT에서 성적 불쾌심을 주는 술게임이 진행됐다는 글이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MT에 참석했다는 한 학생은 술을 입에서 입으로 넘기는 러브샷을 신입생이 강요받았다는 목격담을 전했습니다.
이밖에 학생들이 성행위와 연관된 단어를 술게임 중 언급해 불쾌감을 느꼈다고도 토로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술을 마시는 중 한 선배가 허벅지를 만졌다"며 "너무 놀라서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학생들의 피해 사실이 잇따라 올라오자 단과대 학생회는 공식 사과했습니다.

조선대 인권윤리센터는 해당 사안에 대해 직권조사를 진행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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