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이재명 캠프에 광주의 초선 의원인 박균택 의원과 정준호 의원이 합류했습니다.
두 의원은 이 예비후보 경선과 본선 승리는 물론 호남의 민심을 캠프에 충분히 반영하는 역할을 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 캠프가 지난 주말 본부 장단 추가 인선에 5명 의원들의 합류를 발표했습니다.
1차 인선에서는 광주·전남 의원들이 본부 장단에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는데, 2차에서 광주 광산갑 박균택 의원이 법률지원단장으로 합류했습니다.
광주고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 등을 역임한 박 의원은 정치 입문 첫걸음부터 이 전 대표와 인연을 맺어왔습니다.
대장동 재판 등에서 변론을 맡으며 이른바 이재명 호위무사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박 의원은 이재명 예비후보가 대표직을 사퇴한 뒤 당의 법률 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고 경선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균택 / 이재명 캠프 법률지원단장
- "민주당이 집권하게 되면 낙후돼 있는 개발이 지연돼 있는 호남의 난제들을 해결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개인적인 기대도 하고 있습니다."
광주 북구갑 지역구의 정준호 의원도 법률지원단장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변호사 출신의 정 의원은 22대 국회에 입성한 뒤 민주당 원내부대표 등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 인터뷰 : 정준호 / 이재명 캠프 법률지원단장
- "법률지원단의 비중이 굉장히 큰 상황인데요. 그 부분에 호남 의원들이 전진 배치됐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의원은 법률지원단이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호남 지역 여론을 캠프에 전달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조기 대선을 앞두고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이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들어간 가운데 광주·전남과 관련된 공약도 얼마만큼 충실히 반영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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