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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광주 광산구청장 여론조사에서는 현역 박병규 청장이 우세한 가운데 다른 후보들이 오차범위 내에서 격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C 광주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7~28일 광주 광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박병규 청장은 27.7%로 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 계층에서 박병규 청장이 선두를 달린 가운데 △50대(34.7%) △60대(35.7%) △70대+(32.9%) △민주당 지지층(34.9%) 등에서 30%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박수기 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0%로 뒤를 이었고, 차승세 민주당 부대변인이 9.0%의 지지를 보였습니다.
박수기 원내대표는 △광산을(13.1%) △30대(11.0%) △50대(11.3%) △60대(10.5%), 차승세 민주당 부대변인은 △30대(11.7%) △50대(12.8%)에서 각각 10%대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어 △정희성 진보당 광주시당 지방자치위원장 7.3% △박광식 전 서울대 정외과 총동창회 이사 5.7% △정무창 전 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이 4.9% 순이었습니다.
다만 '기타'가 6.4%, '지지후보 없음'과 '모름' 응답이 28.9%로 부동층 비중이 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적합도에서도 박병규 청장이 29.3%로 다른 후보들과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박수기 원내대표가 11.9%, 차승세 부대변인은 9.8%를 기록했고, 박광식 전 이사 7.4%, 정무창 전 의장 5.6%로 뒤를 이었습니다.
박병규 청장을 제외한 후보들은 오차범위 안팎의 격차로 치열한 2위 다툼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병규 청장의 전반적인 구정 운영을 묻는 질문에는 긍정적 답변이 44.6%, 부정적 응답은 30.5%로 나타났습니다.
매우 잘함이 19.7%, 잘함은 24.9%였고, 잘못함 15.9%, 매우 잘못함은 14.6% 였습니다.
광주 광산구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9.7%로 모든 계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어 정당지지도 2위를 두고 국민의힘(10.3%)과 조국혁신당(9.6%)이 치열하게 다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진보당(6.1%) △개혁신당(4.8%)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산구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 5개 구 중 가장 낮았던 반면, 국민의힘은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KBC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사 개요]
-조사대상 : 광주광역시 광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표본수 : 500명(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보정방법 : 2025년 6월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비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조사방법 :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조사
-응답률 : 5.8%
-조사기간 : 2025년 10월 27일(월)~28일(화), 2일간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조사기관 : 리서치뷰
-통계처리 : 통계 프로그램을 통한 전산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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