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은 3분기에만 땅값 1.96% 올랐는데...광주 0.11%↑·전남 0.01%↓

    작성 : 2025-10-27 17:59:10
    ▲ 아파트 단지 자료이미지

    올해 3분기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지가 상승폭이 전국 평균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전남은 지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기간 땅값이 하락한 곳은 전남과 제주뿐이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27일 발표한 '25년 3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광주 지가는 0.11% 상승, 전남은 0.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는 지난해 동기 0.4%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2023년 1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전남보다 하락폭이 큰 지자체는 제주(-0.2%)가 유일했습니다.

    ▲ 2025년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국토교통부]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지가 상승률은 0.58%로 집계되면서 광주·전남과 격차가 컸습니다.

    서울 용산구가 1.96%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 1.68%, 서초구 1.35%로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의 지가 상승률은 1.07%를 기록하면서 전국 평균의 2배에 육박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의 토지 거래량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2분기 대비 3분기 토지 거래량은 광주가 9.8%, 전남은 10.8% 감소했습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도 각각 18.2%, 14.6% 줄었습니다.

    전분기 대비 전국 토지 거래량은 6%, 순수토지 거래량은 9.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