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현지, 우상호-박지원보다 더 세...김건희 보호하다 尹 몰락, 이 대통령 위험"[민방대담]

    작성 : 2025-10-25 15:24:31
    "김현지 보호, 尹 김건희 같아...원칙 무시, 오만 편법"
    "尹, 음모론 빠져 계엄...李, 백해룡 엉뚱한 데다 보증"
    "프랑스 혁명 때 우윳값 잡으려다 우유 실종...주택도"
    "이 대통령, 일은 잘할 줄 알았는데...말은 많아, 실망"
    "윤 어게인-문 어게인, 둘 다 아냐...개혁신당에 기회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 추세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도덕성을 떠나서 이재명 대통령이 그래도 일은 잘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것 같다. 이런 게 드러나는 과정 같다. 일종의 실망감인데 안타깝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25일) 전국 9개 민방 공동대담(진행=박영환 앵커)에 출연해 "실무형 지도자와 도덕성형 지도자는 좀 다르다. 이재명 대통령은 굳이 따지자면 '그래 뭐 아주 도덕적인 것 같지는 않다. 그런데 어쨌든 일은 실무적으로 할 것 같다 그런 케이스거든요"라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그런데 지금 대미 관세협상 하는 거 보면 앞에서 말하는 것과 뒤에서 돌아가는 게 다른 느낌이 좀 들고. 부동산 같은 것도 보면 이제 굳이 예전에 망해본 길을 또 따라가겠다 그러고 있고 다른 것도 그렇고"라고 조목조목 지적했습니다.

    "이런 걸 보면서 국민들이 '야, 이거 일도 실무적으로 실용적으로 처리하는 게 아니라 아집에 쌓인 것 같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조금씩 이제 실망감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그런 게 안타까운 거죠"라고 거듭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선 "잘 생각해 보면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초기에 도덕성 같은 것들이 강점으로 비춰졌지만 하시는 걸 보면서 조국 사태에 대한 대처. 그다음에 또 몇 가지 말실수, 구설수 이런 것도 있었고. 통계조작을 하려고 한다든지. 이런 것들이 '어떻게 저런 식으로 정직하지 못할 수가 있어' 이런 게 대두되면서 지지율이 내려간 케이스"라고 진단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임기 말까지 어느 정도 인기나 이런 굳건한 지지층이 있다가 최순실 사태를 보면서 '야, 우리가 믿었던 박근혜 대통령이 어떻게 저렇게 비선 중심으로 나라를 불안하게 운영할 수 있냐 이러면서 무너졌던 것"이라고 이 대표는 되돌아 평가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그러면서 "사실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보호하겠다고 오만 편법을 쓰면서 그러다 '어 이게 되네' 하면서 간이 배 밖으로 나와서 계엄이라는 걸 꿈꾼 거 아니냐"며 "저는 이재명 정부가 무슨 생각인진 모르겠지만 김현지 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서 관행과 원칙을 무시하고 편법을 쓰고 있다"고 윤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을 같은 도마에 올려놓고 직격했습니다.

    "우상호 정무수석이나 박지원 의원 같은 분은 김현지 실장이 국감 나갈 거라고 했다는데 지금은 안 나가는 게 좋다고 하는데 이거는 그렇게 입장이 바뀌었다는 거는 우상호나 박지원 대 김현지, 누가 더 힘이 세냐. 그거는 명확하게 보인다"고 여권 중진들도 도마에 올려놓고 세게 꼬집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이재명 대통령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수사팀에 백해룡 경정 파견을 사실상 지시한 것과 관련해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소환해서 "참 엉뚱하고 희한한데 보증을 서고 있다"고 거듭 이 대통령을 직격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극은요 극우 유튜버들이 할 만한 그런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고 계엄을 해서 군대를 보낸 것"이라며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백해룡 경정의 뒷배가 되어 준다는 거는 엉뚱한데 보증 서는 것이다. 참 희한한 데 보증을 선다. 이거는 굉장히 위험한 것"이라고 거듭 직격탄을 날리며 세게 꼬집었습니다.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예전 프랑스대혁명 때로 로베스 피에로가 혁명정부 만들어서 사회개혁 한다고 '우윳값이 왜 이렇게 비싸냐. 낮춰라' 해서 우윳값을 통제하기 시작하니까 우유를 안 짰다. 우유가 사라졌다"며 "저는 대한민국 주택에 대해서도 지금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아주 직설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바나나 발언 사건' 등을 거론하면서 "굉장히 심각한 사안이다. 그냥 말이 끊어지지 않으면 잘하는 거라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행정에 있어 가지고 그런 거를 그냥 구두로 하고 유튜브에만 올리면 뭐 되는 것처럼 해오신 것 같은데"라며 "대통령은 정치를 좀 더 심각하게 하셔야 한다"고 이 대표는 말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관련해선 "정치권이 맨날 싸움만 한다고 손가락질하고 비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1번 2번 중에 고민만 하면 절대 바뀌지 않는다. '윤 어게인', '문 어게인'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너무 큰 비극"이라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가고 있는 개혁신당에게 기회를 주시라"고 호소했습니다.

    하버드대에서 경제학과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이준석 대표는 "제가 또 프로그래머 아닙니까. 그래서 제가 요즘 AI를 활용해 각 지역구들에 대한 전략을 세우고 하는 것들을 짜고 있다"면서 "유럽도 제3 정당들이 활약하는 시기가 오고 있다. 대한민국도 변화가 필요한 때"라며 거듭 개혁신당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인터뷰 전문은 위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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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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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훈
      김태훈 2025-10-25 15:32:08
      얘는 아직도 감빵에 안갔네? 의윈직 아직도 유지하고 있는건가? 너님이 평가할 분이 아닌데 어디서 평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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