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로그인
6ㆍ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광주 남구청장 여론조사에서 3선 도전에 나서는 현역 김병내 남구청장이 다른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C 광주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광주광역시 남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지 후보를 조사한 결과, 김병내 남구청장이 32.3%의 지지를 기록했습니다.
황경아 전 남구의회 전반기 의장은 17.5%, 김용집 전 광주시의회 의장은 8.9%, 하상용 전 빅마트 대표 7.1%, 박기수 현 조국혁신당 남구지역위원장은 5.0%를 기록했습니다.
기타후보는 4.7%, 없다/모른다는 응답은 24.4%였습니다.
선두인 김병내 남구청장과 황경아 전 남구의회 의장의 격차는 14.8%p로 오차범위(±4.4%p) 밖이었습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대부분의 계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가운데 △남성(37.1%) △양림동, 방림1~2동, 사직동, 백운1~2동(38.8%) △50대(37.7%) △60대(38.1%) △민주당 지지층(39.6%)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황경아 전 남구의회 의장은 △여성(18.2%) △40대(19.4%) △50대(19.9%) △70대+(22.4%) △민주당 지지층(20.9%) 등에서 20% 안팎의 지지율로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적합도 조사에서는 김병내 남구청장과 황경아 전 남구의회 의장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김병내 36.1%, 황경아 18.2%를 기록해 두 후보간 격차는 17.9%p였습니다.
이어 하상용 9.5% 김용집 8.0% 순으로 나타났는데, 황경아-하상용, 하상용-김용집 간의 격차는 각각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병내 43.5%, 황경아 22.6%, 김용집 8.8%, 하상용 7.2%로, 김병내 구청장이 황경아 전 남구의회 의장을 20.9%p 앞서며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김병내 남구청장의 전반적인 구정 운영에 대한 질문에는 긍정 평가가 54.3%로 부정 평가 32.5%보다 1.7배 높았습니다.
긍정 평가는 △매우잘함(20.4%) △잘함(33.9%)였고, 부정 평가는 △잘못함(17.7%) △매우잘못함(14.8%)였습니다.
긍정 평가는 △60대(61.8%) △70대 이상(67.8%) 등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60%대로 비교적 높았지만, △18/20대(44.4%) △30대 (44.7%) 등 청년층에서는 40%대로 저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65.2%) △국민의힘(9.6%) △조국혁신당(8.9%) △진보당(3.2%) △개혁신당(3.0%) 등 민주당이 60%대 지지율로 압도했습니다.
민주당이 전 계층에서 압도하는 가운데 특히 △40대(70.3%) △50대(70.4%) △60대(75.3%)에서 70%대 지지율을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18/20대(24.1%) △30대(15.6%), 조국혁신당은 △40대(14.6%) △70대+(10.8%)에서 각각 두 자릿수 지지율로 비교적 선방했습니다.
내년 6월 비례대표 남구의원을 뽑는 정당투표에서는 △더불어민주당(53.9%) △조국혁신당(17.4%) △국민의힘(10.0%) △진보당(6.5%) △개혁신당(3.0%) 순으로 지지정당과의 차이를 보였는데, 민주당 지지율은 11.3%p 하락한 반면, 조국혁신당은 8.5%p, 국민의힘은 0.4%p, 진보당은 3.3%p 각각 상승했습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사 개요]
- 조사대상 : 광주광역시 남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 표본크기 : 500명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 보정방법 : 2025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비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 전화조사
- 응답률 : 6.4%
- 조사기간 : 2025년 10월 27일(월)~28일(화), 2일간
- 조사주관 : KBC 광주방송
- 조사기관 : 리서치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