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한 번도 아니고 몇 명이 함께 짜고 탄핵하면 누가 대통령이 돼도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장관은 5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지지단체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저는 아무런 욕심이 없지만, 이 나라가 이렇게 가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민주헌법의 핵심은 대통령 직접선거제"라면서 "국회에서, 헌재에서 계속해서 파면을 결정하는 것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맞느냐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회의원들이 200명 이상 짜가지고 대통령을 탄핵소추하고, 헌재에서 재판관들 8명이 파면하는 이런 것이 과연 민주주의인가"라며 "국회의원 몇 명이 배신을 해서 상대 당에 합세해서 200석을 넘기고, 그런 다음에 헌법재판관 몇 명이 힘을 합쳐서 대통령을 파면하는 게 과연 민주주의가 맞느냐"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김 장관은 지지단체가 자신의 국민의힘 복당과 대선 출마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분의 노고가 반드시 봄꽃처럼 활짝 피길 바란다"며 "차이가 있더라도 힘을 합쳐서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이룩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는 8일쯤 장관직을 사퇴하고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할 것을 알려졌습니다.
복당 후에는 본격적으로 대권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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