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역사 쓰는 신입' KIA 위즈덤, 4G 연속 홈런포..팀은 최하위 '추락'

    작성 : 2025-04-03 11:10:57
    ▲ KIA 타이거즈 외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 [KIA 타이거즈]

    "미쳤다, 진짜가 나타났다!"

    KIA 타이거즈 외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의 홈런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첫 경기에서 2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위즈덤은 삼성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기선제압 투런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시리즈에서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려낸 위즈덤은 이날로 4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며 홈런 5개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4경기 연속 홈런은 타이거즈 구단이 가지고 있는 연속 경기 홈런 기록(김성한, 장채근, 마해영, 최희섭, 버나디나)과 타이입니다.

    KIA는 이날 경기에서 위즈덤의 홈런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습니다.

    위즈덤은 1회 삼진아웃으로 물러났지만 3회 1사 1루 상황에서 최원태의 123km/h 커브를 그대로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습니다.

    타구 속도는 171㎞/h, 발사각 34.25도, 비거리 120m의 대형 홈런이었습니다.

    ▲ KIA 타이거즈 외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 [KIA 타이거즈]

    삼성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4회 박병호부터 시작된 삼성 타선의 3연속 안타에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박병호와 디아즈가 KIA 선발 김도현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만들어내며 1사 1·3루가 됐고 김영웅의 싹쓸이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곧바로 2대 2 동점이 됐습니다.

    이후 7회까지 양팀 모두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또 다시 박병호로 인해 균형이 깨졌습니다.

    8회 올라온 바뀐 투수 전상현이 볼넷과 고의사구로 베이스를 채웠고, 박병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KIA는 불펜 방화로 인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대 4로 역전패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화, 두산 베어스와 함께 공동 8위로 리그 최하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어렵사리 4연패를 끊어내고 홈으로 돌아왔지만 또다시 패배의 쓴맛을 본 KIA는 이날 위즈덤의 홈런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한편, 3일 KIA는 삼성과 주중 두 번째 경기에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을 내세워 설욕에 나섭니다.

    삼성 선발은 후라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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