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00일 추모제 눈물 속 엄수

    작성 : 2025-04-05 21:13:25
    【 앵커멘트 】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00일을 이틀 앞두고 사고 현장인 무안공항에서 추모제가 엄수됐습니다.

    유가족들은 여전히 슬픔과 그리움으로 힘겨워하고 있으면서도,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남은 자들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참사 현장인 무안국제공항에 유가족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여전히 그리운 가족들의 위패와 영정을 바라보며,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00일을 이틀 앞두고, 무안국제공항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제가 진행됐습니다.

    참석한 유가족 100여 명은 담담한 표정으로 추모제에 참석했지만, 추모 공연이 시작되자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박한신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참사가 발생한 지 100일이 지났지만, 유가족들은 여전히 상실의 고통 속에 희생자들이 없는 삶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희생자들이 점차 잊혀져가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철저한 진상규명만이 희생자들의 억울함을 달랠 지름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박한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 "국가적 혼란 상황 속에서 국민적 관심은 점차 멀어진 듯합니다. 진상규명에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모제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도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하며, 특별법 제정과 배보상 문제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싱크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 "국민의 기억 속에서 이 참사의 기억이 흐려지지 않도록 추모 영상을 다양한 매체와 함께 송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유가족들은 참사 100일인 오는 7일에도 무안공항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 손 편지 쓰기 등을 통해 다시 한번 먼저 떠난 가족들을 기릴 계획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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