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도전' 광산구청장·서구청장, 현역 구청장 강세

    작성 : 2025-10-29 21:28:05
    【 앵커멘트 】
    광주 광산구와 서구에서는 현역 구청장들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데요.

    KBC 여론조사 결과 현역 구청장들이 전체 후보들 지지도와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상당한 차이로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치열한 2위권 다툼이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광산구청장 여론조사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박병규 청장이 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보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박병규 청장은 27.7%를 얻어 10.0%를 기록한 박수기 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2배 이상 앞섰습니다.

    이어 △차승세 민주당 부대변인 9.0% △정희성 진보당 광주시당 지방자치위원장 7.3% △박광식 전 서울대 정외과 총동창회 이사 5.7% △정무창 전 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4.9% 순이었습니다.

    '없음'과 '모름' 응답이 28.9%, '기타'도 6.4%로 부동층 비중이 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박병규 청장은 29.3%로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섰습니다.

    박수기 원내대표는 11.9%를 얻었고 △차승세 부대변인 9.8% △박광식 전 이사 7.4% △정무창 전 의장 5.6%로 오차범위 안팎의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아직 한 차례도 연임이 없었던 서구청장 여론조사에서는 현역 김이강 청장이 30.0%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어 △서대석 전 서구청장 12.1% △조승환 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8.2% △명진 현 광주시의원 6.4% △강승철 전 민주노총 광주본부장 4.8% △김영남 전 민주당 광주시당 부위원장 4.7%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타 후보를 지지한다는 답변은 5.9%, '없음'과 '모름' 응답은 27.8%였습니다.

    민주당 후보 중에서도 김이강 청장이 29.1%로 서대석 전 청장 13.2%와 조승환 부의장 11.9%를을 앞섰습니다.

    이어 김영남 전 부위원장이 7.4%, 명진 의원이 6.9%를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KBC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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