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룡의 섬'으로 유명한 전라남도 여수 사도를 걸어서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여수시는 7일 '사도~낭도 생태 탐방 관광자원 개발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사도와 낭도를 잇는 인도교 건설이 본격 시작되며, 오는 2028년 완공될 전망입니다.
36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화정면 낭도리 499-24 일원에 길이 892m, 폭 3m 규모의 인도교를 설치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인도교가 완공되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도의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와, 바닷물이 빠질 때만 드러나는 '사도~추도 신비의 바닷길'을 육로로 탐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섬 관광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섬 주민의 정주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신속한 행정절차를 통해 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문화재 보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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