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선고 앞두고 정치권 헌재 판결 승복 두고 격돌

    작성 : 2025-04-03 21:41:23

    【앵커멘트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여부를 내일(4일) 오전 11시 선고합니다.

    탄핵 선고를 앞두고 소요 사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여야는 헌재 결정 승복 여부를 두고 격돌했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이 헌법재판소 주변 150미터 가량을 차벽 등으로 가로막는 진공상태를 완료했습니다.

    선고를 앞두고는 헌법재판소 주변에 아무도 접근할 수 없게 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차벽 넘어서는 탄핵 찬반 집회가 밤낮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여전히 탄핵 승복 여부를 두고 설전을 이어가며, 선고 이후 긴장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승복해야 한다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하며 유혈사태를 바라는 것이냐고 꼬집었습니다.

    ▶ 싱크 : 권영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이재명 대표가 바라는 것이 충돌과 유혈사태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애당초 오늘의 사태를 불러온 데는 민주당 책임이 가장 큽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복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헌법재판소가 파면을 선고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 싱크 :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은 물론이고 대표적 보수 인사들조차 탄핵 기각은 군사 독재 시대로 회귀를 뜻하며 헌법은 휴지 조각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긴장감이 높아졌던 8년 전 탄핵 선고 당일 심정지 환자 4명을 포함해 헌재 주변에서만 7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헌법재판소의 역사적 결정을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치권 안팎에서는 결과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지지는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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